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전의 힘 2 - 역사를 바꾼 ㅣ 사파리 어린이 자기계발 시리즈 2
이정범 지음, 이진우 그림 / 사파리 / 2009년 11월

위대한 인물들은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라면서 책을 통해서 혹은 지인을 통해서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도전의 힘2'란 책은 역사를 바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자라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역사를 바꾼 인물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쉽게 쓰였고, 마지막 장에는 전체의 내용을 한 장의 삽화로 구성하여 한눈에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앞의 내용을 다시 새겨 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알렉산더는 그리스에서부터 인도까지 대제국을 정복한 인물로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헬레니즘이라는 문화가 번성하게 하였다. 

두 번째는 소서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른 위인전 등에서 다루지 않은 인물이라 조금은 신선한 느낌이 든다. 소서노는 고구려와 백제를 세우도록 도왔던 여걸이었다.

세 번째는 바다의 왕 장보고의 이야기 이다, 새로운 바다의 길을 개척하여 신라 사람으로 당나라에 까지 이름을 떨쳤던 인물이었다.

네 번째는 갈릴레오의 이야기로 피사의 사탑의 실험과 망원경의 발명 그리고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종교재판을 당하는 인물이다.

다섯 번째는 동의보감을 쓴 명의 허준에 대한 이야기 이다. 책 속에 나오는 스승 유의태의 이야기는 허구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떠나서 진정 사람들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의학서를 만드는데 그의 생애를 바친 훌륭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여섯 번째는 청력을 잃었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사에 남을 훌륭한 작품을 남긴 베토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도전의 힘1'이라는 책도 궁금해 졌다. 책을 뒷장에 보니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김연아, 빌게이츠, 박지성, 조엔롤링, 스티븐 호킹, 반기문 등 꿈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아이들이 읽고 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다. 도전의 힘 1권도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