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책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9월에 미리 신청을 해서 책을 받아보았다. 이전에 박경철 원장님이 쓰셨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으면서 저자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에 놀랐고 내가 많이 부끄러웠다. 역시 이번에 나온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좋은 내용이었다. 저자는 의사로 매일경제에서 항상 시장을 바라보며 쓴소리(바른소리)를 많이 했다. 원장님의 말씀처럼 나도 개미의 군중심리에 휩쓸려 고점에서 펀드를 가입하고, 얼마전에 해지하였다 마이너스 17%의 수익 그래도 이나마 선방한 것은 원장님의 혜안 덕분일 것이다. 항상 말을 하면 겸손하게 시장을 전망한다는 것은 어리석다고 하시며, 돈 벌려면 우리시장에서는 몰빵해라~ 다른사람과 다르게 행동하고 내면을 보며,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멀리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을때 만이 돈을 벌수 있다는 말을 해주신것이 기억이 난다. 많은 내용들이 각종 칼람과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항상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말이다.  책은 한번 읽고 모든내용을 알수 있는 것도 있고 이책처럼 내용을 곱씹으며,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도 있는 것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흐름에 몸을 맡길때 사고가 유연해지고, 직관이 늘때 그때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눈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돈을 번 투자가는 몽상가이며, 철학자이다~ 기껏가진 잔재주로 기술적분석, 가치분석으로 남을 현혹하지 않는다. 거기에 있으며 휩쓸리지 않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