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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시간 여행을 통한 러브스토리 이야기는 많이 봐왔다.
'내일' 이라는 이야기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각각 아픔이 있는 남녀를 운명으로 엮어 내었다.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것이 어디까지 지독해 질 수 있는지 이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기욤뮈소만의 판타지적 상상력과 반전의 매력은 최근 '센트럴파크' 이전에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얼마전 내가 읽었던 '내일'은 순식간에 한권을 다 읽게 만들 만큼 매력적이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딸을 키우고 있는 매튜는 아내가 죽은뒤 모든 것을 절망한 체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손에 넣게된 노트북 하나로 또 다시 엄청난 경험을 하게된다.
이 노트북은 엠마의 유품이었고 어떻게 된 일인지 매튜는 이미 죽은 엠마와 인터넷 매신져를 주고 받게된다.
엠마와 매튜는 그렇게 같은날 살아있었던 것이다. 엠마는 1년전 오늘, 매튜는 현재의 오늘에...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런 SF영화 같은 이야기를 기욤뮈소는 한시도 놓칠수 없는 긴장감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대작으로 완성시켰다.
매튜는 과거의 엠마를 이용해 아내의 죽음을 막아보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놀라운 일들이 감춰져 있었고 모든 것은 이제 엠마의 손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