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의 봉사 이야기
조향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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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MBTI 적성 검사에서 난 ENFJ. 즉, '정의로운 사회운동가'이다. 지금은 다 큰 성인이 되었지만 어릴 적 남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다. 바로 이 책을 엮은 '조향'님과 비슷한 생각을 말이다. 그래서 그랬던가. 난 10여 년전 혈액원에서 일을 했었다. 매일 헌혈 버스와 간호팀을 이끌고 출장을 가서 입이 닳도록 헌혈 참여를 갈구했다. 가장 쉽고 고귀한 사랑의 실천은 헌혈이라고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봉사의 길로 인도했었다. <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란 책이 내 마음을 강하게 이끄는 건 비슷한 성향의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진짜 이끌림은 우리가 소외시키고 방관했던 자들에 대해 뭔가 조금의 행동이라도 해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 내가 이책을 읽게 되면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란 내 적성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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