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의 전통시사활극 주기자-주진우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2년 3월

주진우의 전통시사활극 주기자-주진우

나꼼수 4인방 멤버중, 수줍고 철없는 17세라고 자기를 소개하는 주진우 기자. 그 분의 목소리를 통해서 사건들을 들으면, 조금은 어눌하면서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주기자. 나꼼수를 들으면서 주기자가 높으신 분에 관련된 사건들과 말하면서, 특유의 추임새를 넣는다.“그 분들, 바쁜데도,참 꼼꼼하네” “그 분의재테크 능력을 나도 배우고 싶네요.”등 듣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주면서도, 그 얘기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게 해주는 기자

그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주진우 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로써, 기사 이면에, 감추어진 진짜 ‘팩트’라는 것의 존재를 알려준다. ‘팩트’가 너무 강력해서 손에 책을 놓지 못하고 읽으면서,잠시 눈이 피곤하면 책을 덮고 생각을 해봤다. 나는 여태까지 무엇을 보았지?

우리나라 사회 지도층에 속하는 분야는 검찰, 경찰, 대기업 ,종교, 언론이 있다.

그들은 기본상식으로써의 자기역할을 준수하지 않고, 자기의 밥그릇을 유지 및 더 많이 먹으려고 애쓰면서, 주위사람들의 안중은 어디에도 없다.

검사는 자신의 실적을 올리려고, 전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함부로 대하고, 자신들의 동료가 범법행의라도 하면, 그들의 실수는 사소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냥 넘어가 버린다. 시민들에게는 법을 준수하라고 말하고, 준수하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조치를 받게 한다

대기업은 돈을 통해서 고위 공문원을 자기 수하로 넣어서, 위급상황이 되면, 고위 공문원들은 자기 주인을 보호하기에 앞선 개처럼, 열심히 보호를 한다. 더 이상 시민들에게는 알려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져서 인지, 너무나 빠른 시간에 대기업과 관련된 사건을 축소수사를 한다고 시민들로부터 의심을 받는다. 그리고 대기업은 광고를 통해서 언론사에세 가지 입맛에 맞는 기사만 쓰라고 무언의 압박을 행세하고 , 만일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시, 광고를 끊음으로 그 언론사의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결국은 언론은 대기업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

이게 우리 사회지도층의 일부 단면이란다. 다들 초중고 때 공부를 잘해서 사회 엘리트 층이 된 이들이다.내 자식이 태어 났을 때, 지금의 현실 구조가 달라지 않는다면, 나중에 내가 자식한테 공부해라고 말을 못할 것이다. 이미 결과들을 먼저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노회찬, 앤디 비클바움, 공지영, 마쓰모토 하지매, 김규항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ㅣ 인터뷰 특강 시리즈 7
공지영 외 지음, 김용민 사회 / 한겨레출판 / 2010년 11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노회찬, 앤디 비클바움, 공지영, 마쓰모토 하지매, 김규항

예전에 개콘에서 박성광씨가 하는 코너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멘트를 들르면서 처음은 웃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씁쓸한 기억이 있었다. 1등 1등만 왜 이렇게 강조하는 사회에서 강요를 받은 나, 어떤 학자는 1등만 선호하는 현상이 IMF이후로의 우리 삶이1등만을 강조하는 무한 경재 사회가 되었다고 주장을 한다 그렇지만 지금의 이 상황은 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1등 1등만을 외치고 있다. 1등이 안되면, 마치 인생의 실패자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의 인식, 이런 1등만을 위한 구조에 대한 비판을 하면 주변 사람들은 니가 철이 없어서 그런 인식을 가졌다고 말을 듣는데........ 그 때의 난 가만히만 있었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 보여지 듯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한계레21주최로 이루어진 강연회의 주제이면서, 강연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강연 연사는 노회찬, 앤디 비클바움, 공지영, 마쓰모토 하지매, 김규항등 이다 . 이들은 한마디로 주장하고 있다.

사회의 모순된 구조에 대해서 생각하고, 행사 참여로 구제화 된 행동을 하라고 말한다.

노회찬은 우리사회 모습이 동물의 왕국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묘사한다. 힘센 놈들이 나머지 놈들의 먹이를 다 먹는 모습을 보면서 힘센 놈들은 이것은 신 자본주의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는 정부의 역할축소와 기업의 힘이 커진 상황인데, 강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약자를 보호하는 방지책(=제약)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힘센 놈들이 더 먹는 것을 방지하는 규제가 있고 약한 놈들이 성장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해야 변할수 있다고 주장을 한다

마쓰모토 하지메씨는 가난뱅이의 역습의 저자이다. 이분도 현재의 한국의 모습이 일본과 유사한다고 말한다. 이런 모습에서 이 분은 이런 말을 한다. “돈 많이 버는 대기업 사원이라고 칩시다. 하지만 일을 그만 두면 그걸로 끝입니다. 또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긴 업무시간에 시달려야 합니다. 여가 시간에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영어나 컴퓨터 같은 걸 공부해야 합니다. 과연 이 사람은 승자일까요?” 이 문구를 보고 마음이 차분했다 즉 1등이 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삶의 만족도를 낮추어 가면서 일을 하고 그 자리를 유지 하는 것이 과연 너의 인생에서 행복 할까? 많은 돈이 어느 정도는 행복과 연과 되어 있지만 어느 선 이상 되면은 돈의 의미는 없다라는 연구 결과를 보면은 진정한 행복이 반드시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취업을 하고 싶은 20대,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주변 사람들은 말을 한다. 니가 노력 안해서 취업 못하는 것이라고....아~~~~~ 모든 사람이 1등이 될 수는 없지 않는가....  

워킹 푸어-NHK스페셜 취재팀

워킹푸어 - 왜 일할수록 가난해지는가
NHK <워킹푸어> 촬영팀 지음 / 열음사 / 2010년 4월

워킹 푸어-NHK스페셜 취재팀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처음에 읽고 들었던 생각은 일본은 겉만 화려하고 속은 곪았구나 였다. 워킹푸어는 우리나라와 관련성이 없고, 일본만의 특징적인 사회적 구조였다고 판단했다. 다시 읽고 들었던 생각은 워킹푸어의 진정한 의미, 그 단어의 파괴적 영향력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도 점점 워킹푸어의 사례들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워킹푸어는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생활보호 수준을 크게 밑도는데도 생활보호를 받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일반 사람들은 워킹푸어족을 보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삶에 대한 노력이 없어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과연 그럴까?

이 책의 인물들은 살기 위해서 투잡, 쓰리 잡을 하면서, 정말이지 악으로써 살고 있다. 배우자와 이혼 하고,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주머니는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하루네 시간만 자고, 투잡을 하고 있다.

노인 부부는 가계 대출로 인하여 힘든 자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매일 밤낮으로 캔을 줍고 있다.

중국이 값싼 노동력을 통해서 가격이 싼 제품을 수출하면서, 한 재단사은 예전에 비해 업무량이 많이 감소 해서, 4개월 동안 10만엔 정도 벌었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 재단사로서 자부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소모품이 되었다고 말한다.

 점점 워킹푸어의 현상이 일본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도 있다. 2030대 세대가 워킹푸어 되기가 쉽다. 즉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서 잉여가 된 2030대 세대. 자의에 의해서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비정규직으로 몰려져 버린 세대이다.  2030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더 많이 공부를 했고, 그들의 입사 당시 보다 더 많은 능력 및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2030대 세대가 잉여세대라니.....씁쓸하다. 

요즘 신문에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다들 일자리 문제 해소가 공약의 일부에 속해 있지만, 정말이지 공약을 제대로 이행해주었으면 좋겠다. 누구처럼 말로만 공약하지 말고......... .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엘렌싱어

마시멜로 이야기 - 원본 완역 ㅣ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 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월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엘렌싱어

손으로 살짝 만졌을 때, 말랑말랑 한 촉감과 입안에 넣었을 때 그 달콤함을 가진 마시멜로, 외국에서는 어린이의 간식으로 사랑을 받고, 나 또한 어린 시절 마시멜로 의 달콤함에 매료가 되어서, 밥은 안먹고 마시멜로만 먹어서 어머니에게 혼난 기억이 있다.

그 달콤함을 상징하는 마시멜로를 이 책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 마시멜로의 의미는 현재 최대 만족을 상징하고 있다. 즉 지금 자기 욕구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이 책은 사장인 조나단과 그의 운전 기사인 찰리로 인물이 구성되면서 조나단이 지금의 욕구 채우는 존재(지금 가지고 있는 마시멜로를 먹는)인 찰리에게 마시멜로의 이야기를 말한면서 그로 인하여 찰리가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다. 이야기의 내용은 간단하다. 자신의 꿈 미래의 모습을 위해 지금 당장 마시멜로를 먹지 말고(현재의 욕구를 참고),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면서 지내는 것이 미래에 더 많은 마시멜로를 가진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 일부중-

p94“그렇다네, 찰리, 나는 미래의 성공이 과거에 한 일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말한 적은 한번도 없었네, 자네는 이제 자기 자신에게 ‘내일의 성공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네.”

p102 눈앞에서 마시멜로를 즉시 먹어치우기 말라. 더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을 때까 지 기다려라. 그 적당한 시기가 반드시 온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가는 사람이 성공에 이른다

성공은 나의 과거나 현재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121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라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기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나서........

그리스인 조르바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나서........

나는 지식인의 서재라는 사이트에서 추천 책 베스트5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 책에 눈 낄이 같다.'도대체 어떤 내용이 있길래 수많은 지식인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에 책을 읽었다.

소설의 내용은 단순하다. 조르바와 주인공 나 는 크레타 섬에서 일을 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로만 보면은 단순하다. 읽으면서 이 소설 속의 '나'가 지금의 나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육체를 통한 감각 및 경험보다 책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자신의 규율 속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 읽어가면서 점점 주인공과 실제의 나와 오버랩이 되어갔다.

  내가 점점 소설 속 빠져 들수록 조르바의 행동이 점점 커지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조르바의 모습은 여자 꽁무늬나 따라다니는 존재로 보여 주었다. 왜 작가는 이런 조르바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라는 의문만이 들었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조르바의 행동의 근본적 이유를 알았다. 조르바는 지금 순간의 행동 그리고 감정에 충실한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의 규율 속에 감두려고 하지도 않았다. 말 그래도 조르바는 지금 이 순간에 몰입을 한 것이다. 이것이 작가가 나한테 보여주고자 했던 조르바의 모습인 것이다. 즉 정신과 감정의 일치를 추구하는 인간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반면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살면서 머릿 속으로 상황 판단을 하면서 계산을 한다. '과연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은 저사람이 좋아할까?''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정말로 하기 싫은데, 지금이라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될까?'라고 두뇌는 우리에게 두뇌의 성안에서 움직이라고 남름 합당한 이유를 제시한다. 그 두뇌의 성은 자신의 감정에 방해가 되는 존재들 즉,종교, 자기만의 습관들이 포함된다. 조르바는 지금 순간에 방해 되는 것들을 "악마나 물고 가라"라고 소리치면서 순간순간에 자기가 하고 있는 행동에 충실하고 있다.과거의 일과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하는 행동에 몰입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나를 보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조르바처럼 할 수 있는 행동 및 용기다. 지금 20대에게 필요한 것이 스펙이 라는 놈이다. 이놈의 정체는 학점,자격증...등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직장에서 우리가 준비하는 스펙이라는 서류들이 얼마나 일하는데 도움이 될까? 이다. 한국에서 지내고 한국에서 일하는데 무슨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 보다는 덜하더라도 여행,독서,알바를 통해서 인성을 기르는 것이 회사에서 일하는데 필요 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도 이 스펙이라는 놈을 준비를 한다, 속으로는 이렇게 남들 따라서 스펙만 하는 것은 아닌데, 나한테 지금 하고 싶은 것, 지금 필요한 것이 따러 있는데라고 하면서도 현실에서의 난 그 스펙이라는 것을 준비하는 나. 이 때 나의 조르바는 이렇게 외칠 것이다.

그 스펙 악마나 물고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