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투명 거울〉을 읽으며 시란 결국 삶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도 의미를 찾아내고,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다. 나도 내 시선을 담은 시집을 내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단단히 해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