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아리 -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
이아리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사람을 말이나 행동으로 가해했을때 법으로 처벌받고 우린 그 법 테두리안에서 안전하게 나와 가족, 일터와 나의삶을 살수있다.
그런데 데이트 폭력은 다르다
사랑하는 사이이므로 둘만의 일이고 둘이 원만하게 해결하면 되는것쯤으로 지나가고 혹 데이트폭력은 사랑이 아닌 범죄라는것..알면서도
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면 벗겨내기가 쉽지않다.

이 모든 상황이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알면서도 끊어내는것이 어려운것이 데이트폭력이다

책속의 이야기가 차라리 '세상의 이런일이'처럼 특별한이야기 누구나 경험할수있는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에도 고스란히 혼자 감당해내야하는 이아리들!
사랑받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불안과 눈물로 채웠을 당신에게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었다고
이제는 그 아픈 연애를 그만두셔도된다그 말씀 드리고싶다는 작가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책 시작즈음에 엄마가 딸에게 이런말을한다
"아리야 도도하게 살아.
기죽지말고 너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당당하게 살아"
엄만 딸을 그리 키우셨을꺼다.

본인 보다 더 잘살고 인정받고 반짝빛나기를
딸도 그 마음을 알았기에 더욱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을꺼다.

그 노력을 지켜주고싶다. 그러고 싶어졌다
수많은 아리들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온 살아갈 그 노력 그 평범한 삶을 응원하고 또 이런 상황이 악순환 되지않게 사회, 작은 나 그대부터 생각을 바꾸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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