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랑시에르가 쓴 <이미지의 운명>이 출판되었습니다. 출판된 지 거의 10년 후의 일입니다. 원래 제가 번역할 것이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덕분에 '미학/감성학'에 대한 문외한이었던 제가 많은 공부와 고민과 자극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옮긴이의 말을 1/10 정도로 줄이긴 했지만, '미학/감성학'에 관한 랑시에르의 사유가 아주 밀도 있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전시회나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사유를 전개하는 능력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랑시에르의 사유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여러 글들을 차차 공개할 생각입니다. 여기와 블로그에 동시에 업로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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