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은 초면입니다만

초경은 초면입니다만 - 궁금해? 걱정돼? 보건쌤의 시원 솔직 월경 Q&A
손정아 지음, 김현영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출처]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고사성어/메가스터디북스'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9/14)_5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루마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를 둔 맘입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갈 때 쯤에

가정에서 성교육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지만

'월경'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적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초경이 빨라졌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려줬었는데요.

당시에는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초경을 시작한 친구들의 소식이 들릴다보니

아이에게도 다시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고 기관에서 하는 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잘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책을 한 권 선물해 줬습니다.

<초경은 초면입니다만>은 보건선생님이 월경에 관한 25가지 질문에 대해

솔직하고 시원하게 답변해주는 내용을 재미있게 담은 책이에요.

차례만 보더라도 월경에 대한 모든것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여자라면 평생 살면서 30년 전후로 매달 치르게 될 이벤트라

이 현상이 어떻게 내 몸 속에서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고 갈 필요가 있어요.

<초경은 초면입니다만>은 만화와 함께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월경에 대해 알아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그 다음 페이지에 선생님의 설명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초경은 초면입니다만> 책에서는

다음 월경은 언제 시작되는지,

월경을 안 하는 달은 왜 그런지,

월경 기간에는 왜 배가 아프고

짜증이 불쑥 나는지,

생리통 약은 계속 먹어도 되는지,

생리대는 하루에 몇 개 필요한지,

기타 등등

어른들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여성 상식들이 실려 있어서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아직 초경을 시작하지 않은 딸이 있는 가정이라면

<초경은 초면입니다만> 책을 딸과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학급 도서로

이 책이 구비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여학생들은 당연히 알아야 하겠고,

남학생들도 여자들이 이런 생리 현상을 겪는구나

라고 함께 제대로 알면 좋겠어요.

그래야 월경이라는 현상이 부끄럽거나 창피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걸 모두가 함께 알면 좋겠거든요.

당황하지 말고 똑똑하게,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쉬쉬하지 말고 당당하게!

우리 딸내미들이 여성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초경은 초면입니다만> 책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