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2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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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에게 좋아하는 책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고민없이 대답하는 책이 몇 권 있다.

<전천당>도 그 중 하나이다.

전천당은 내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이 읽어도 좋다.

전천당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모두 모으는 것은 물론
전천당 뮤지컬 공연이 있으면 찾아서 봤다.

이렇게 애정하는 전천당은
20권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하고
현재 전천당 시즌2 2권까지 출간 되었다.

전천당 시즌2에서는 '선복서점'이라는 새로운 배경이 등장한다.

시즌 1에서는 요도미와 로쿠조 교수가 글의 긴장감을 더했다면,
시즌 2에서는 선복서점 주인인 젠지와 쌍둥이 형인 가이치라는 캐릭터가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여전히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어서 독자의 마음을 안달나게 하는
전천당의 맛있고 신비한 과자는 물론, 마법이 깃든 책을 파는 선복서점 역시
단숨에 독자의 마음을 빼앗을만큼 매력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전천당과 비슷한 포맷의 책이
언젠가부터 우후죽순 쏟아지는 것을
서점에 갈 때마다 느꼈던 적이 있다.

어린이들이 판타지 동화를 좋아해서인지 판타지 신간들은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전천당처럼 오랫동안 롱런하기는 쉽지 않은 듯 했다.

아이도 전천당과 비슷한 포맷의 다양한 판타지 책들을 읽었는데,
결국 끝내 신간을 기다리는 것은 전천당이었다.

내가 봐도 전천당의 소재와 상상력은 대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고,
그 표현력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한 것 같다.

아이는 전천당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천옥원 책 역시 무척 좋아한다.

천옥원 역시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조금은 공포스러운 판타지 동화이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글은 재미도 있지만
교훈을 내포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기에 좋다.

특히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여
분량이 많은 책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해주면 분명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전천당 시즌2 책이 몇 권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시즌1처럼 탄탄한 스토리로 오랫동안 출간해주기를 독자 팬으로서 바라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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