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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신주영 지음 / 다락원 / 2022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 있었어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법’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 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는
변호사 선생님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법에 대해서 사례와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법,
우리를 지켜 주는 법 이렇게 두 장으로 되어 있어요.
법은 우리가 지켜야 하기도 하지만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에요.
책은 시작 전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기본 법 지식 10가지를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하나. 자연법칙 vs 사회규범
둘. 시대와 정소에 따라 달라지는 법
셋. 국가 최고의 법, 헌법
넷. 법을 만드는 곳, 국회
다섯. 직접 민주주의 vs 간접 민주주의
여섯. 민주주의 국가의 통치 원리, 법치주의
일곱. 권력 분립의 원칙
여덟. 법을 집행하는 곳, 정부
아홉.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곳, 법원
열. 악법을 해결하는 곳, 헌법재판소
이렇게 10가지의 기봅 법 지식을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하여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책에서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 있을만한 일을 예로 들어
법을 지켜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집 베란다에서 아파트 뒷마당에 있는 고양이에게
돌멩이를 던지는 아이의 이야기에요.
이런 장난은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실제로도 아파트에서 누군가 던진 벽돌에 맞은
20대 청년이 다치고,
50대 아주머니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 벽돌을 던진 범인은 두 명의 초등학생이었고,
만 9세인 범인은 형사 미성년자로 미처벌,
만 11세인 범인은 촉법소년으로 소년부에 넘겨졌어요.
범인의 부모는
사망한 아주머니의 유가족과 다친 청년에게
민사상 손해 배상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사건에 대한 내용과 법적 처벌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해당 내용과 관계가 있는 질문과
법적 용어에 대해서도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런 구성으로 20가지의 범죄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들도 법을 알고 지키는데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학교 폭력, 미성년자 법률 행위와 취소, 아동학대, 온라인 성범죄 등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법적인 내용들이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는데도 법이 어떻게 도와주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를 읽으며 저희 아이도 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저는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를 읽었으면 좋겠어요.
법의 필요성을 알고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다락원 출판사에서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