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동물사전 2

안타까운 동물사전 2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ㅣ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의 책은

'동물'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에요.

동물책 중에서도 자연관찰 관련 책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의 숨은 사실이 실려 있는 그런 책을 무척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아이가 집에서 정말 여러 번 꺼내서 읽었던 책이

<안타까운 동물사전>이었어요.

<안타까운 동물사전>은 동물의 진화에 대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일종의 동물도감 같은 책인데요.

이 책은 굉장한 인기를 얻어 TV만화로도 제작되었어요.

<안타까운 동물사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저희아이도

집에서 티빙을 통해 열심히 봤었구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안타까운 동물사전> 책이 두 번째 이야기로 새롭게 출간 되었어요^^

<안타까운 동물사전2> 책은 1권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총 다섯 장의 챕터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1장 안타까운 진화 이야기

2장 안타까운 취향

3장 안타까운 몸

4장 안타까운 삶

5장 안타까운 능력

이렇게 안타깝지만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ㅣ TV만화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저희아이는 책과 영상을 함께 봤어요.

다양한 동물 책을 읽어봤던 딸아이도

<안타까운 동물사전2>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감명깊게(!!) 읽었던 내용들이 있어요.

해달은 마음에 드는 돌을 잃어버리면 밥을 먹을 수 없게 된다!

세상에나,

저희아이는 해달과 수달을 참 좋아하는데요.

해달이 마음에 드는 돌을 잃어버리면

밥을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해달마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돌이 있어서 그 돌을 계속 사용하며

옆구리 밑에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로 소중하게 여긴다고 해요.

그래서 그 돌을 잃어버리면

마음에 드는 또다른 돌을 발견할 때까지

조개를 깨지 못해서 식사를 할 수 없대요ㅠㅠ

뭔가 참 귀엽지만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에요ㅠ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보노보노도 해달인데,

보노보노가 마음에 드는 돌을 잃어버려서

밥을 먹을 수 없었을 것을 상상하니

왜 슬퍼지는 것일까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아홀로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아홀로틀은 물이 적은 곳에서 살면 귀엽지 않게 변한다!

영상에서는 늘 웃는 얼굴에 귀여운 모습을 한 아홀로틀이

물이 줄어들거나 더러워지면 몸이 변하기 시작하대요.

아가미가 없어지고 날카롭게 노려보는 눈으로

'악당의 얼굴로 변태' 한다고 해요!

아이는 이 모습을 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는지

아홀로틀에게 꼭 깨끗하고 충분한 물을 제공해줘서 

귀여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고 합니다.

네, 저도 그런 마음이에요.

나무두더지는 동물인데

매일 취할 만큼 술을 마시고,

기린은 긴 혀로 코딱지를 파고,

돼지는 뚱보가 아닌데 모두 뚱보라고 생각하고,

앙코라토끼는 털이 너무 복슬복슬해서 생명이 위험하고,

바다이구아나는 재채기를 하면 소금이 나오고,

너구리는 죽은 척을 하다가 진짜로 죽는 일이 있고,

큰돌고래는 사투리 때문에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일이 있고...

이렇게 <안타까운 동물사전2>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안타까운 동물사전2> 책에는 안타까운 사실들과 함께

소개되는 동물들의 정보를 프로필에서

확인해 볼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안타까운 동물사전2> 책으로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주고

상상력 또한 키워줄 수 있는 <안타까운 동물사전2> 책 강추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