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 별난 세상 별별 역사 11
글터 반딧불 지음, 강영지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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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체험학습이 3년만에 부활(?!)하여 

인근 식물원으로 학년 전체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아이들의 손에 현미 쌀이 한 통씩 들려져 있었어요.


저희 딸도 이거 집에서 맛있게 먹으려고 가져왔다면서

자랑스럽게 현미쌀이 든 통을 내밀더라구요.


"엄마, 쌀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며

아이가 현미 생쌀을 오도독 씹으며 물어봤어요.


저도 궁금했어요,

쌀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잖아요.


여러가지 역사 중에서 유난히 흥미로운 부분이 '음식'에 대한 역사인 것 같아요.


특히 먹는 즐거움이 큰 저같은 사람에게

음식에 관련된 역사와 유래는 무척 흥미로워요.


이럴 때는 책에서 그 뿌리를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마침 집에 음식에 대한 역사를 그림과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봤어요.


이론과실천 출판사의 어린이책 브랜드인 꼬마이실에서 출간한 책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 책이에요.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책은

음식이 어떻게 생겨나고 시작했는지 그 기원을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궁금해 했던 '쌀'의 기원에서부터 미래에는 어떤 음식을 먹게 될지 예측하는 내용으로

음식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배워볼 수 있었어요.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 책에서

특히 눈여겨 봤던 부분이 몇 가지가 있었어요.


언제부터 '쌀'을 먹었는지 궁금하다면

언제부터 벼농사를 지었는지부터 알아야 해요.


사실 밀이 키우기가 더 쉬웠지만,

아시아 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삼았는데

그 이유는 온대 기후인 아시아의 지역적인 특성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같은 넓이의 땅에서 재배했을 때

다른 곡식보다 많은 양을 거둘 수 있었기 떄문이죠.


그리고 제 영혼의 단짝인 커피에 대한 내용도 궁금했어요.


오늘날 커피는 세계 무역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이에요.


커피는 약 1400년 전 에디오피아의 한 목동이

커피 열매를 처음 발견했는데,

이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잠도 안 자고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먹기 시작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커피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무나 마실 수 없었는데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미래 식량에 대한 내용도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언급되는데요,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

배양육, 스마트팜, 식용곤충들에 대한 내용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외에도 음식을 통해 이룬 문명,

문화의 발달과 미식의 역사, 음식을 통한 세계 역사,

새로운 음식을 찾게 된 배경, 미래의 먹거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식을 통해 세계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거였어요.


어린이들에게는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읽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데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 책은

재미와 정보를 함께 담고 있는 책이라서 좋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구요.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냠냠, 호로록 음식의 역사가 궁금해!>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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