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 스타일

밤톨 스타일 ㅣ 개나리문고 1
윤정 지음, 시은경 그림 / 봄마중 / 2022년 4월

저희아이는 반복 독서를 즐겨하는데

오늘 읽었던 책 중에 한 권인 <밤톨 스타일> 책은

아이가 여러 번 읽었어요.

<밤톨 스타일>은 황소이발소의 이발사인 할아버지와

손자 딱지치기 왕 영찬이의 유쾌하고 단단한 고집 이야기에요.

​50년 넘게 한 자리에서 황소 이발소를 운영해 온

영찬이네 할아버지의 자부심인 이발소가 미용실에 밀려

이제는 그만둬야할지에 대한 고민,

​동네 딱지치기 왕인 영찬이가

전학온 서훈이의 고무딱지에 밀려 

종이 딱지의 인기도 잃고 베프도 잃어서

딱지치기 왕으로서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그 고민을 영찬이의 시점에서 풀어나가요.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영찬이의 헤어스타일인

'밤톨 스타일' 머리 모양이

할아버지와 영찬이 두 사람의 고민을 묶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진짜 내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한게지.

흔들리지 않고 내 것을 지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밤톨 스타일> 책에서 할아버지가 한 말이에요.

<밤톨 스타일> 본문의 첫 페이지를 보면

작가의 말에 고집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어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고집에 대한 철학이

할아버지의 말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밤톨 스타일>은 봄마중 출판사의 개나리문고 첫 번째 창작 도서에요.

​책 읽는 즐거움을 주면서

글밥이 긴 책으로 넘어가기 좋은 챕터 책이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참 좋아요.

​여자친구들도 좋아할 내용이고,

남자친구들은 더 좋아할 내용이에요^^

​재미있는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마음을 담아

<밤톨 스타일> 책 추천합니다^^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