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
배재현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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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 휴가> 는 회사에서 특정한 일을 계기로 가족들과 해외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작가가 쓴 짧고 축약된 내용이다. 과감히 직장에는 육아 휴직을 쓰고 석사과정을 보내면서, 그 와중에 독일에서 석사 과정 중 1년을 보내면서 네 가족이 독일에서 1년 산 살게 된 것을 풀어썼다. 그 시간을 함께 했던 네 가족은 그 시간을 잊을 수 있을까? 아이들은 온전히 기억은 못하더라도, 어렴풋하게나마 그 느낌을 평생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경쟁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면서 간직하는 또 하나의 작은 세상으로 남게 될 것 같아 부럽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내용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는 말이었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중요한 사람과 같이 보낸 시간은 돈과는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나는 평소에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소소한 행복을 함께 누리는 것도 정말 좋고,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는 것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한다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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