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
퍼즐 맞추기를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어려서부터 퍼즐 맞추기에 신이 났던 녀석들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는 책 제목을 보면서
마지막
퍼즐조각을 못 맞춰다는 건가?
마지막 퍼즐 조각을
잃어버렸나?
하면서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해
했답니다.

책표지의 그림을 본 울 아들 남자아이가
퍼즐을 맞추려는 아이고,
이 여자아이들은 대체
누굴까?
하면서 책 내용을
더욱 궁금해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퍼즐과는 다르게 마지막 퍼즐조각은
요즘 한창
문제가 다는 왕따에 대한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울 아들 반에는 아직까지는 왕따가
없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기초가 되면 울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지,
왕따나 당하지 않을지 걱정을 하게
되네요.

“마지막 퍼즐조각”은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여
아예
입을 닫아버린 주노가 주인공이랍니다.

주노는 학교에서 “그림자”라고 불리면서 왕따를 당하게
되죠.
5학년때는 진구라는 아이가 주노를
괴롭혔고,

6학년에 올라가서는 반장이 된 현채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답니다.

6학년이 되어서 주노는 작년에 다른 반에서
왕따였던 이서와 짝궁이 되면서
이서가
말을 걸어오고,
주노가 이서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면서
더욱더 친하게 되죠.
주노가
이서로 인해 마음이 밝아져 갈 즈음
이서가 뺑소니차에 치어 사고가 나게 되죠.

이서가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노는
이서의 생일 선물로 준비하고 있던 퍼즐맞추기를 완성했답니다.
이서가 병원에 있는 동안 현채는 주노를 계속
괴롭혔으나
선생님
앞에서는 착한척을 해서 봉사상을 받게 되죠.

그 날 역시 현채가 주노를 괴롭히기 위해
느티나무로 불렀고,
주노는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던 이서의 말을 떠올리고
친구
효정이와 철우에 도움을 받아서 현채의 실체를 선생님께 알렸답니다.

또한,
주노는 사고현장에서
사고의 단서가 될만한 조각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이 조금씩 해결되어
가네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이서가
깨어나고,
주노가 그동안 괴롭힘을 당한 것을 엄마도
알게되고,
주노를 괴롭혔던 아이들은 처벌을 받게
된답니다.
우리
일상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읽고 나서 감동이 느껴졌답니다.
울 아들
주노를 보면서 왜 당하고만 있었는지,
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지 않았는지
너무나
답답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주노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되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용기를 내준 것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하네요.
누군가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명의 친구가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행복한
것인지 주노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신은 힘없은
아이들을 도와주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마지막 퍼즐 조각”을 통해서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며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감동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를 통해
울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더 커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