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라는 영화를 통해서
김정호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궁금해 했던
울 아이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김정호선생님에 대한
책을 빌려 보곤했답니다.
김정호선생님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지도를
만들기위해 조선팔도를 걸어다니면서
고생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을 했었답니다.
김정호선생이 만든 대동여지도가 궁금하다고
했답니다,
또한,
박물관을 갔다가 벽에
걸린 대동여지도를 보면서
“우와~~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정말
대단하다.”
하고 입을 쩍 벌리고 쳐다보았던 생각이
나네요.
박물관에서 본 대동여지도를 보면서
한자로
적혀있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던
울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한글 대동여지도”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렵기만 한 대동여지도를 한글로 쉽게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울 아이들
“한글 대동여지도”
책을 보자마자
“우와~~~김정호선생님의
대동여지도네,
근데,
여긴 한자와 한글이
같이 나오네,
이 책을 잘라서 붙이면 우리가 본 큰
대동여지도가 될 수 있나봐요.”
하면서 신이 났답니다.
한글
대동여지도는 1861년 신유본 대동여지도 122도엽을
약
65%로 줄인 한글 표기 축소판
대동여지도로,

이책을 활용해 각 층별로 지도를 이어 붙인
뒤 이웃한 층끼리 영접하면
가로2m
44cm, 세로
4m
14cm의 대형
대동여지도 전도가 완성되어
우리나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또한,
대동여지도에
표시되지않았던 독도인 우산도와 거문고인 삼도를
지도에
추가하고 틀린 지명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수정하였답니다.

한자로 되어있던 지명을 한글로 표기해놔서
그런지
울 아이들
자신들이 들어본 지명이라면서 반가워하네요.

이책의
구성을 보면 위쪽에는 뒷면 지도의 층,
면수 지도제목을
적어놓았고,
아래쪽에는 우측
지도의 제목과 우측 지도의 층,면수,
큰 지도상에
우측지도의 위치도,
우측지도에 대한
상세한 해설,
지도기호를
적어놓았답니다.
아이들 옆에 나온 것들을 보면서
지도를
보는 방법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산줄기와 산,
물줄기와
못,
섬과 바위섬 등의
지형를 표현해놓았답니다,
처음에 한글 대동여지도를 볼때는 뭐가 뭔지
몰랐던 아이들이
앞에
나오는 지형의 표현을 보고 나서는 여긴 산,
여긴
못,
섬과 바위섬이라고
찾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지도에 대해 아무거소 몰랐던 울 아이들
지도에 관심을 보이고,
지도 안에 기호도 무엇인지 알아가기도
하네요,

이 책에
수록된 지도를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채색하여
자신만의
대동여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어려웠던
지도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울
아이들 한글대동여지도 활용하기를 보면서 자신들도 대동여지도를색칠해서 멋지게 꾸며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매일
매일 조금씩 한글대동여지도를 색칠하면서
우리나라의
지형에 대해 이해하고
지도에
다양한 기호를 통해서
조선시대의
생활상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