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어린이 Who? 시리즈는 울 집 두 녀석에게
참 인기 있는 책이랍니다..
위인전을 읽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을 하고 위인들의 좋은 점을
본받길 바라는 마음에 위인전을 아이들에게
건내주었는데..
책이 너무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하면서 잘 보려하지
않는 녀석들..
그러던 중 다양한 나라와 분야에서 활약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는 다산 어린이 Who?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만화책이라서 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본 다산어린이 Who?는
어른이 저도 빠져들고,
기억에 쏙쏙 남은 것이 많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끼면서
아이들이 Who? 책을 본다고 하면 적극 권장하고
있답니다..
만화 중간 중간 나오는 통합 지식 부분도
아이들이 꼼꼼하게 읽어주니
위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너무 좋았답니다..
요새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뉴스에서 많이 듣게 됩니다..
울 아이들 뉴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박대통령의 일로 촛불시위로 전국이 떠들썩할때부터
뉴스에 관심을 갖고 봐주네요..
뉴스를 보면 많이 들어본 이름 “문재인”을
Who책으로 만나니 너무나 반가워하네요..
이름만 들어보고 문재인이 어떠한 사람인지
몰랐던
울 아들 택배로 도착한 책을 오자 마자
읽어주네요..

6.25전쟁 직후 지독한 가난으로 상처를 입고
힘들었지만,
가난을 이겨내는 법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소년이었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 했고, 경남중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서
다양한 책과 사회의식을 답은 잡지,
신문등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부당한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기룰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박정희 정권때 고등학교를 다닌 문재인은 불의한
세상에 좌절을 느끼고
불량학생들과 어울려 방황하고 반항심에 공부를
멀리해 대학입시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1년 공부해 경희대
법학과를 수석합격하게 되죠.
1972년 박정희는 독재체제와 집권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유신 발표를 하고
문재인은 학생대표와 함께 시국선언문을 작성하여
교시탑에서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시위 주동자로 문재인은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특전사 공수부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법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으나
전두환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는 이유로
문재인이 꿈꾸던 판사는 될 수 없었답니다.
변호사 활동을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노무현을
만나게 되고
둘은 사회약자를 위해 일하는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게
되었답니다.
인권변호사로 함께 일했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서
문재인은 청와대로 들어가 그를 도와 청와대의
핵심인물로
여러 가지 개혁과 정부의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후, 국회의원 당선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답니다.
울 아들 Who 문재인을 읽어보더니 노무현대통령도
너무나 어떤 사람이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하네요.
도서관에 가서 빌려오라고 성화를 부리네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들 민주주의가 꽃비우기
위해서 어른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Who? 문재인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옳은 것에 대해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소신있고 원칙주의 적인 문재인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 하는 울 아들 자신도 옳은 것을
끝까지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말을 했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서
문재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문재인이 살았던 그 시대의 상황, 우리 나라의
개헌 역사, 청와대의 조직구성 등을 다루어주고
있어서 울 아들 새로운 지식들을 쌓아갈 수
있었답니다.
Who? 문재인을 읽으면서 울 아들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았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와 읽으면서 문재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고
문재인에 대해 다시 보게 된 점이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