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신서 - 그 누구도 억울함이 없게 하라 파란클래식 23
정약용 원작, 손주현 글, 한동훈 그림 / 파란자전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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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도서관에서 울 아들과 딸 위인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위인으로 선생님께서 정약용에 대해 설명해 주신 적이 있답니다..

정약용에 대한 설명 도중 흠흠신서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었고 

그 당시 흠흠신서에 대해 관심을 보여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도서관에서 있는 책들은 어렵고 아이가 지루해해서 보지 않고 돌려주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파란자전거에서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흠흠신서가 나와서 정약용의 흠흠신서에 대해 궁금해하는 울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흠흠신서"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 억울한 백성이 없도록 바르게 판결하라는 정약용의 애민정신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담아낸 최고의 법률 연구서랍니다..



파란자전거 "흠흠신서"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흠흠신서를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다섯가지 라고 해서 다산 정약용선생님이 어떤 분이고, 흠흠신서를 쓰게 된 배경과 구성등에 대해 다루었고, 

2부에서는 흠흠신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정약용선생님의 흠흠신서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고조선시대부터 시작한 우리나라의 법률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역사적으로 법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알 수 있고, 

울 아들 옛날 사람들은 법인을 어떻게 알고 잡았을까? 궁금하다고 했었는데, 

조선시대에 어떻게 범인을 검거했는지에 대한 과정도 예를 들어 설명해주니 재미있게 봐주었답니다.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곁들여지니 울 아들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보아주네요..

중간 중간에 "아는 것이 힘"을 통해서 

흠흠신서와 관련된 법률이나 수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라 시대 구별없이 다루어주고 있으니 

울 아들 더욱더 책 속으로 빠져드네요.. 

아는 것이 힘에는 울 아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쏙쏙 뽑아 소개하고 있으니 흥미롭게 보아주네요.

2부에서는 정약용선생님께서 쓰신 형벌을 다스리는 목민관의 마음가짐과 정의로운 원칙을 담은 흠흠신서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흠흠신서에는 실제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가지고 어떻게 판결하였는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요즘처럼 관직에 계신 분들의 비리로 인해 세상이 시끄러운 때 

관직에 계신분들 정약용선생님의 흠흠신서를 읽어 세상을 판결한다면 

억울한 사람도 사리사욕을 챙기는 사람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법률도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고는 하나 

실상 판결이 내려지는 걸 보면 힘없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래희망이 판사인 울 아들 흠흠신서를 보면서 판사가 되었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머리 속에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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