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하면 떠오르는 말이 무엇인지 울 아들에게 물어보았답니다..
파리하면 떠오는 말은 똥파리, 더럽다, 우리 주위를 돌면서 우리를 너무 귀찮게 한다등이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우리에게 파리는 모기처럼 없어졌으면 하는 곤충 중 하나죠..
우리 아이들 잠자리나 나비, 사마귀등의 곤충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잡아서 관찰을 하곤한답니다..
그러나, 파리는 웬지 꺼림직해서 죽이느라 바쁜 아이들..
우리가 주위에서 너무나 자주 만나는 파리들의 생태에 대해 알 수 있는 나는야 파리책..
나는야 파리 책을 보자 마자
"파리에 대한 이야기인가 보네.. 파리가 이렇게 귀여웠나?"하면서 파리에 대해 급 관심을 보이네요..
나는야 파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파리랍니다..
귀여운 파리가 나와서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네요..
귀여운 파리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
파리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고 있고,
파리의 특징을 나비와 비교해가면서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니
울 아들 책이 재미있다고 하면서 읽어주었답니다.
항상 더럽다고 생각해서 파리는 우리에게 병균을 옮기는 나쁜 곤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체에 생긴 구더기의 나이를 가지고 범행이 일어난 시간을 판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초파리를 통해 사람의 질병에 연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파리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울 아들
"나도 파리에 대해 연구 좀 해볼까?" 하면서 파리를 잡아 보려고 하네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귀여운 파리를 통해서 재미있고 즐겁게 알 수 있었답니다..
실사와 곤충이 특징만을 쭉 나열해 아이들이 지겨워하는 곤충책과는 다르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쓰여져서 울 아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읽고 또 읽어주네요..
뒤쪽에는 파리에 대한 용어설명을 그림가 함께 재미있게 적어 놓은 파리사전이 있어서
앞에서 나왔던 내용에서 모르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답니다.
또한, 파리와 같은 곤충이 지렁이와 달팽이, 지네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다른 벌레와
어떻게 다른지를 풀어내고 있답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 너무나 쉽게
이해를 해주네요..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울 아들에게 파리에 대해
재미있고 신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