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72 월화수토토일을 만나 보았답니다.
책표지에 익살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울 아이들 아이의 표정이 너무 웃기다고 깔깔대고 웃어주었답니다.. 양발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울 아이들 나중에 자전거 탈 때 저도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익살스러운 그림에 아이들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하네요. 그림 말고 아이들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제목이네요.. 우리의 일주일과 다른 요일 '월화수토토일' 아이들 눈이 번쩍 뜨이네요..
아이들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어? 제목이 월화수토토일이네? 원래 일주일은 월화수목금토일인데 왜 목요일이랑 금요일이 없지? 근데, 월화수토토일이면 정말 좋겠다."하고 말을 하네요. "왜 좋아?"하고 물은 1년 학교를 다녀본 울 아들 "학교 안가고 쉬는 날이니까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요." 하고 말을 하네요.. 그 말을 듣는데 아이들은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맘때 저 역시 일요일만 쉬었던 그때 일요일이 두세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월화수토토일 책을 보는 울 아들 보면서 재미있는지 웃음을 지어주기도 하네요.
주인공 병만이는 3학년이랍니다. 병만이는 학교 가는 날 아침이면 배가 아픈데, 이상하게 금요일 아침에는 덜 아팠다가 일요일 밤에는 다시 아프기 시작한답니다. 또한, 병만이는 주말은 달랑 토요일, 일요일밖에 없는데 학교는 월화수목금 5번 가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느끼죠.. 꿈 속에서 병만이는 눈병이 나서 학교에 가지 않게 되고,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놀다가 심심해 자전저를 타고 나갔다가 학생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죠..
공부도 3일 토요일도 3일, 일요일은 보너스라고 적힌 월화수토토토일학교의 학생모집 공고였답니다. 병만이가 원하는 환상적인 학교 학생 모집 공고를 본 병만이는 바로 월화수토토토일학교를 찾아 가게 되고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병만이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한 월화수토토토일학교가 정말 공평했을까요?
울 아들 자기도 병만이처럼 월화수토토토일학교에 가고 싶다고 병만이는 좋겠다고 하더니 책을 읽어가면서 울 아들 월화수토토토일학교가 좋지 않다고 말을 하네요. 왜 그렇냐고 물었더니 "엄마~! 우리는 월,화,수,목,금 5일동안 학교에 나가니까 하루에 조금씩 수업을 받을 수 있지만, 병만이는 3일만 학교에 가니까 받아쓰기도 1단원에서 10단원까지 시험을 보고, 어려운 곱셈 86단까지 해야하고, 체육시간도 없고, 아픈데 보건실이 없어서 가서 쉴 수도 없고, 화장실도 못가고, 소풍도 비디오 화면으로 대신하니까 학교가 너무 답답하고 싫을 것 같아요. 공부하는 요일이 줄어들어서 5일동안 할 양을 3일동안 하니까 공부할 양이 많아져서 쉴새도 없어서 더 싫어요.. 휴일이 늘어가는 것만 생각했지 하루에 하는 공부양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월화수토토토일 학교 너무 싫어요.. 내가 생각하는 거랑 너무 틀리네요." 하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처럼 병만이도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의 환상에서 깨어나게 되자, 친구들과함께 월화수토토토일학교에서 탈출하고, 다음날 아침 너무나 즐거운 맘으로 등교를 한다는 내용이네요. 병만이처럼 오늘만 학교 안가면 안돼냐? 왜 쉬는 날이 없냐? 고 불만을 토로했던 울 아들 좋은책어린이 월화수토토토일 책을 보면서 이제는 불평불만없이 매일 매일 학교에 열심히 가고, 내가 할 일을 챙겨서 할거라고 말을 하네요. 해야할 일이라면 행복하게 하고 우링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교훈적인 책이었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월화수토토토일 책은 울 아들 뿐만 아니라 저의 마음 가짐에도 도움을 주는 책어었답니다.
-독후활동-
책을 읽기전에 활동으로 활동지에 있는 책표지를 보고 물음에 답해 보는 문제가 나왔네요. 잭 제목이 무엇이고, 글,그림작가를 적어보고, 표지 속 주인공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인지를 적어보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 책표지를 보면서 제목에는 월화수토토토일, 글작가는 신채인, 그림에는 신민재라고 적어주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4일동안 학교에 안가니까 웃고 있는 표정이라고 주인공의 표정과 생각을 적어주었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풀어보는 문제로 우리학교와 월화수토토토일학교의 다른 점을 책을 찾아보면서 적어주었답니다. 활동지에 책 페이지가 적혀있어서 그 페이지를 보면서 월화수토토토일학교에 대한 급훈, 급식시간, 화장실, 소풍에 대해 적어주고, 옆에는 우리 학교에 대해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와 비교해서 적어주었답니다.
울 아들 우리학교 급훈은 약속을 꼭 지키자, 월화수토토토일학교는 월화수만 견디자이고, 급식시간에는 우리학교는 빨리 먹지 않아도 된다, 월화수수토토일학교는 빨리 먹어야 한다.
우리학교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월화수토토토일학교에는 없고, 우리학교는 소풍을 직접 가지만, 월화수토토토일학교는 학교에서 한다라고 적어주었길래 학교에서 뭘하냐고 물어보았더니 비디오를 보면서 하는 것이 소풍이라고 답답하다고 적어주었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보는 생각퀴즈문제를 풀어보고, 학생모집 공고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병만이는 왜 학교 가는 날 아침만 되면 배가 아픈지 이유와 본인도 그런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울 아들 자기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하면서, 나도 왜 그랬을까요? 하면서 곰곰이 생각하더니 학교가 가기 싫어기때문이라고 적어주었답니다..
병만이와 아이들이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를 탈출하지 못하고 계속 다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에 아픈데도 고칠 수 없고, 똥도 참아야 돼서 너무나 힘들었을 것이라고 적어주었답니다.
병만이가 아빠주머니에서 월화수토토토일 회사 전단지를 발견하고 몰래 쓰레기통에 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적어보는 문제가 나오자. 아들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를 다녀봐서 월화수토토토일회사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서 아빠가 가져온 전단지를 버렸다고 써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하는 학교 학생모집을 위한 전단지 만들어 보는 활동이 나오자, 울 아들 곰곰이 생각하고 "아하~!! 선생님 착한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하고 말을 하면서 전단지를 멋지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1학년 입학했을때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꼼작 못하게 해서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유치원과 다르게 다 큰 아이라고 생각하셔서 혼을 내시는 선생님이 많아서 그런지 울 아들은 선생님 착한 학교를 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