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는 7세 아들과 6세 딸이 있답니다. 두 녀석들 집에서 놀때 보면 항상 로봇을 가지고 논답니다. 첫째 녀석이 아들이 다 보니 딸도 오빠와 함께 로봇을 가지고 신나게 놀죠. 마트에 가면 로봇 구경을 하느라 집에 가려하지 않는 울 아들.. 남자 아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로봇 사랑이 대단하죠..
다양한 로봇 그림을 보고 홀딱 빠진 울 아들과 딸...
책을 본 울 아들 “엄마~! 로봇 만들기 책이래요. 종이로 로봇을 만들 수 있데요.”하면서 신이나서 흥분을 하네요. 오빠 옆에서 “오빠 나도 보여줘..”하면서 둘이서 책에 달라붙어 보내요^^
진선출판사에서 나온 ‘신나는 종이로봇’에는 아빠로봇, 엄마, 아들, 딸, 아기, 세탁로봇, 집사로봇, 화가 로봇, 과물로봇, 환자로봇, 의사 로봇 등등 각양각색의 로봇 총 35개를 만들 수 있답니다. 각각 로봇이 어떤 일을 하는 로봇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하게 적어놓고, 만드는 방법도 그림과 글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답니다.
로봇을 보면 어떤 로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하는 울 아들 책을 보면서 “아하~! 이 로봇은 레스링 선수로봇이구나. 우와~! 이 로봇은 무시무시한 괴물 로봇이래.”
하고 동생에게 설명도 해주었답니다.
책의 반은 35종의 로봇에 대한 설명과 만드는 방법이고 뒤쪽에 종이로봇을 만들기에
필요한 본들이 들어있답니다.
앞에서 봤던 로봇들이 본이 다 들어 있네요.
얇지 않은 종이에 각각의 로봇의 전개도가 그려진 로봇 본들.
그것을 본 울 아들 만들고 싶어서 난리가 났답니다..
진선출판사에서 나온 ‘신나는 종이 로봇’은 다양한 로봇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좋고,
로봇의 전개도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뜯어낼 수 있도록
칼집을 내놓아서 엄마의 도움없이 쉽게
로봇전개도를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6, 7살 아이들 가위질은 하나 잘 하지 못해서 삐뚤빼뚤,
그리고 오리다 보면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서 망가졌다고 울고 불고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읽어주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나 만들고 싶어하는 ‘신나는 종이 로봇’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울 아이들 책을 보면서 어떤 것을 만들지 골라보았답니다.
이것도 만들고 싶고 저것도 만들고 싶어서 잘 고르지 못하는 녀석들..
하루에 한두개씩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로봇을 골랐다면 뒤편에 있는 로봇 전개도 그려진 곳에 가서
로봇전개도를 손으로 떼어냅니다.
칼집이 나 있어서 너무나 잘 떼어지네요.. 울 아이들 너무나 손쉽게 떼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로봇 전개도에 그려진 접는 선을 따라서 접어줍니다.
접는 선 표시가 잘 되어 있고 쉽게 접히게 홈이 있어서 아이들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접을 수 있었답니다.
다 접었으면 풀칠하는 곳에 풀이나 접착제를 붙여주고 전개도를 접어가면서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모서리에 붙여줍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혼자서 쉽게 만들 수 있네요.
단지, 풀로 붙여줄때 거의 사각형으로 접어주다 보니
마지막 뚜껑을 닫을때 풀로 붙여주어야 하는 부분이 생겨서
만든 것이 찌그러지지 않게 엄마가 도와주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아이들이 혼자서 척척 만들어 주니 엄마를 부를 일이 없어 엄마도 편하네요.
또한, 제가 스스로 혼자 만들었다는 자신감도 쑥쑥 커진답니다.
울 딸은 아직 어려서 만들다가 모르겠다고 하면서 제 오빠한테 도와달라고 하니,
형제끼리 서로 도와주면서 형제애도 생기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로봇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로봇에 대한 상상력도 키워줄 수 도 있고,
손으로 오리고 접고, 붙이기를 하다보면 손 조작능력도 발달하고,
손을 많이 쓰면 머리도 좋아지고, 몇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네요..
다 만든 종이 로봇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울 아들과 딸 둘이
놀 수 도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울 아들과 딸 “나쁜 로봇을 무찔러야 돼..” “그래~! 친구들과 함께 싸우자.” “크아앙~~~!”하면서
둘이서 저희들이 만든 로봇을 가지고 날아다니게 했다가
나쁜 로봇과 싸우게 했다가 너무나 즐겁고 신나했답니다.. 만
들기라고 하면 너무나 준비할 재료도 많고,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는데,
진선출판사에서 나온 ‘신나는 종이 로봇 만들기’를 통해 그런 고정관념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