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 개정 교과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강미선 감수 / 진선아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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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울 아들 집에서 수학을 엄마표로 가르치고 있답니다..

 

집에서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제가 예전에 배웠던 방식으로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간단한 수세기, 더하기 빼기를 계속 반복적이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방법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울 아들 처음에는 재미있어 하더니 조금 지나니까 울 아들 너무 지겨워하고, 수학을 하기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하고 안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답니다. 또한 수학이 스토리텔링으로 바뀌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걱정도 되더라구요.. 생활 속에서 수학을 가르치려고 해도 어느정도까지 해주고 나면 한계가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 또 다른 걱정도생기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차에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글씨가 많아서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가 조금씩 읽어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울 아들 관심있게 책을 보았답니다.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툴툴마녀는 마왕의 제 1마법 전수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마왕이 낸 수학문제를 푸는 사람에게 제1마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죠. 수학을 잘 모르는 툴툴마녀는 수학문제를 풀기위해서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수학을 잘하는 초등학생 남자아이 민준이를 만나, 민준이의 도움을 받아 수의 덧셈, 뺄셈뿐 아니라 분수와 서술형 문제까지 배우게 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마왕에게 제 1마법을 전수 받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속에 수학적 개념들이 잘 어울어져서 수학을 싫어하고 수학에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수학동화라고 하면 이야기에 억지로 수학개념을 껴맞춰 좀 어색하거나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았는데, 투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 이야기를 보다보면 어느 순간 수학적 개념이 머릿 속에 잡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의 끝에 각 이야기에 나왔던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각 수학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수학적 흥미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또한, 말풍선을 통해서 문제를 풀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을 적어놓았답니다. 아직은 울 아들이 혼자 이해하지 못하는 수학적 영역이 있지만,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아이에게 엄마표 수학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는 아이가 봐도 좋지만, 엄마가 보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수학을 알려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수학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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