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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 / 현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어렷을때 많이 읽었던 "파랑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산속마을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인 틸틸과 미틸에게 요정이 찾아오게 됩니다.
요정은 병든 아이의 행복을 위해 파랑새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사물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달린 마법모자를 건네주었고, 틸틸과 미틸은 요정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불,물,사탕,빵,우유,고양이, 개 영혼들과 함께 파랑새를 찾으러 떠납니다. 기억의 나라, 밤의 궁전, 사치의 궁전, 미래의 궁전을 다니면서,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되지만, 결국 미틸과 틸틸은 파랑새를 찾지못하고 오두막으로 돌아오게 되죠. 요정과 영혼들과 작별인사를 한 미틸과 틸틸은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보니 새장안에 있었던 새가 파랗게 되어있었답니다.
"우리가 찾아다녔던 파랑새야. 파랑새는 내내 여기있었던 거야." 하고 말하는 틸틸..
파랑새을 찾아 행복해진 여자아이와 오누이가 새장에서 파랑새을 꺼내 만지려하자, 파랑새은 날아다버렸답니다.
파랑새의 진리는 행복은 멀리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랑새을 찾으러 여러가지 고생과 고난을 격었으나 찾지 못하고 돌아왔으나 새장 안의 새가 파랑새였다는 것이죠
지금의 행복에 대해 알지 못하고 그 당시에는 투덜거리고 내가 모든 고뇌를 다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래도 그때가 행복했다고 느끼는 날이 많네요. 파랑새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맘 속으로 다짐해봅니다..
행복을 멀리서 찾지말고 가까이서 찾자.. 작은 것에 행복과 감사하는 맘을 가지자고요..
"파랑새"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울 아들 파랑새 책을 보더니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글이 많아서 아이에게 읽어주기가 힘들어서 한장씩 넘기면서 이야기로 해주었답니다. 화려한 그림을 통해 울 아들 파랑새에 대해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엄마가 이야기 해주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것도 묻고 진지하게 들어주었답니다. 아직은 어려서 혼자 책을 읽기가 쉽지않지만, 좀 더
크면 아이와 파랑새을 읽어보고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어렷을때 읽었던 파랑새의 내용과 똑같지만, 한가지 책을 읽으면서 책의 글과 함께 너무나도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글과 너무나 조화가 잘된 그림... 아이들에게 그림만 보여줘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줄 수 있는 그림.. 물줄기에서 나오는 물의 요정, 우유의 영혼, 화려한 불의 영혼 그림을 보면서, 어린시절 파랑새를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들의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작가의 그림으로 인해 파랑새의 내용이 더욱더 빛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