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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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아요”은 그림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이쁘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그래로 그려놓았어요. 너무 밥먹을때 다 흘리고 먹는 모습이나 바지를 입을때 양쪽 발을 한쪽바지에 같이 넣는 모습등.. 우리가 아이들을 보고 웃음을 지었던 그 모습 그대로가 책에 나타나있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책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재식아~! 너도 저랬어..”하고 말을 해주자 “정말~! 그래서 엄마가 나 좋아했어?”하고 묻는 울 아들... “맞아~! 그래서, 엄마가 너 좋아했어.”하고 말을 하자, “하하하하~!” 웃으면서 좋아했답니다. 매번 “아이들에게 하지말아라, 너 왜그러냐? 왜 밥흘려? 정리좀 잘해라?”하고 잔소리만 했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되었답니다. 이젠 잔소리보다는 칭찬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엄마는 울 아들과 딸이 ~~해서 정말 좋아.“라는 말을 반복해주면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자라겠죠?

동생이 “오빠 나 이책 읽어줘.. 너무 이쁘다.”하면서 책을 가져오자 요새 한글 읽기 재미에 푹 빠진 울 아들 알았다고 하면서 또박또박 읽어주더라구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글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읽기에 딱인 책이네요. 또한, 맨뒷장에 종이를 열어보더니 “우와~!! 아주 큰 나무다.. 이거 뭐야?.” “엄마랑 징징대지 않기로 약속하고 지키면 스티커 하나씩 붙여주는 거야.”했더니, 바로 지금부터 하자고 하더라구요.. 칭찬스티커를 주면서 칭찬도 많이 해주고 하다보면 아이의 안좋은 행동들에 변화가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겠죠? 책 뒤편에 나오는 나는 내가 좋아해요 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 자신감도 쑥쑥키우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만들어준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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