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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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를 다닐 때 접하게 되었던 

고전문학들은 참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무슨 말인지 그것을 해석하고 익혔던 기억이 난다

내가 고전문학을 어렵다고 느꼈기에 중학생이 된 울 아들에게 

고전을 미리 접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고전 문학 책을 검색하던 중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 수필 작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고전 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은 중등교과서에 실린 

고전수필 15편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눈이 번뜩 뜨였다

고전문학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울 아들이 읽게 되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구성을 보면 고려시대의 고대문학부터 

조선시대 근세문학까지 다루고 있다.

제목을 보니 예전에 배웠던 것이 생각나는 것도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도 있고이런 것을 배웠나하면서 

생소한 것들도 보였다.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 수필 작법은 

고전수필의 내용을 적어놓고 뒤에는 이

 고전 수필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는 형식을 갖고 있다.

중고등학교때 공부할때를 빼놓고 고전수필을 접한 적이 없는 내가 고전수필의 내용을 읽어보니 좀 어렵게 느껴졌다

또한다음에 나오는 고전수필에 대한 설명을 보면 

이해가 되는 것도 있지만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각 고전수필에 대한 작가나 내용 설명구성방식등 수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계속 읽다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각 고전 수필마다 이해에 도움이 되는 이론들이나 방법을 

잘 연결해서 설명을 해주어서 수필 하나에 대한 설명에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수필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울 아들이 읽으면 

고전 수필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에게 고전수필이라는 것이 생소하고 어렵겠지만

몇 번씩 읽다보면 고전수필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금방 보고 덮을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몇 번씩 읽어야 할 

책으로 시간날때마다 읽어보아야 겠다

생소한 고전 수필을 접한 울 아들이 이게 뭔 내용이냐고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약간의 관심을 보여주니

 중간에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읽다보면 

고전수필을 통해 고전문학에 관심을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 수필 작법을 읽다보니

 고전 수필 속 정서가 현대수필에도 남아있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고전수필은 현대수필의 뿌리이고 

서양의 에세이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면서 고전수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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