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새움출판사] 책리뷰 김진명 장편소설 <1026> _# 

대통령들의 죽음, 배후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세라별입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새움출판사

서포터즈 1로서 책 리뷰 포스팅을

시작할텐데요.

 

 

지난 15일 서포터즈 축하 선물과

함께 첫번째로 리뷰할 김진명 작가의

<1026>을 받았습니다.

1026 외에도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어둠의 자식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보내주셨는데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 양식이

채워지는 듯한 이 기분~

 

 


 

 

선물 받은 책 역시 열심히 읽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당!!

 

 

다시 돌아와서!!!!!!!!!!!!

세라별은 김진명이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 계기가 바로

<1026>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입학 할 무렵 서점에서

기웃거리다 한 눈에 반해

구입 해버린 책이었는데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을 펼치고

그 자리에서 다 읽었을 만큼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김진명 작가라면

믿고 읽는 세라별이 됐답니다.

 

 

김진명이라는 작가를 그리고 새움이라는 출판사를

세라별에게 처음으로 각인 시킨 도서를

다시 받아 첫 서평 도서로 읽다 보니

감회가 남달랐는데요.

분명히 여러 번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만큼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1026>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사건의 진실을 다룬

소설인데요. 기존 한반도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두 권의 작품을 새롭게 꾸며 한 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뛰어난 직관을 지닌 천재 변호사 이경훈이

역사에 드러나지 않은 채 감춰져 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한반도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과연 무엇인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끊임없이 일어났던

공작과 정보전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실체를 드러낸 배후가 한반도의 제 2암살을

준비하고 있음을 예측하는 내용입니다.

 

 


 

 

소설이지만 사실에 기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에 취약했던 세라별은 <1026>

읽으면서, 중구난방이었던 역사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자리잡는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박정희 대통령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 당시 다양한 산업화와 경제 정책을

펼쳐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권위주의적인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권위주의자인 박정희 대통령과

민주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인 케네디 대통령을

너무나 닮은 이상주의자라는 언급,

그리고 서로 대척점일 줄 알았던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민족의 자존심을 생각하는

우국충정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인물

묘사한다는 시각이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또 다른 인상적인 구절은

책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말이었는데요.

 

 


 

 

5천년을 이어온 파란 하늘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는 문구는

어쩌면 희망적인 마무리라고 볼 수 있겠지만

세라별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무섭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소설 속 한반도를 움직이는 거대 배후는 바로

대한민국의 우방국 미국.

미국이라는 나라는 대한민국에 정말 좋은

동맹국으로써 큰 힘이 되주고 있지만

미국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면 앞에서는 웃어도

뒤에서는 어떤 술수를 꾸밀지도 모른다는 생강에

저 푸른하늘이 마냥 평화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현재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이 <1026>과 관련된 글이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3114

 

 

김진명 소설을 읽고 책을 덮고 나면

항상 드는 생각은 무섭다’ , ‘소름이 돋는다’,

어쩌면 이런 일들을 아무 것도 모른채

살아갈 수도 있구나인데요.

조금이나마 독자로 하여금 사회에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1026>을 읽으시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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