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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금지 - 재미있는 게 이기는 거다!
놀공발전소 엮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12월
평점 :
수 많은 직장인들이 꿈을 꾼다. "재밌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없을까?" 물론 오너도 마찬가지이겠지만....둘 다 병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누구나 그런 (성공한) 롤 모델이 있다면 금방이라도 따라 하고 싶어진다.
ㄲㅇㄹ협동조합에서 올해 사업이야기를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가 얼마전 신문에 나온 '놀공발전소'라는 생각이 나서 그들이 만든 '노력금지'라는 책을 사봤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619513.html
첫장을 펼치자마자 부풀려서 이쁘게 포장한 회사소개서를 비싼 돈 주고 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역시나 이다. 그나마 30페이지 정도는 알찬 듯.
예전에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보고 느낀 것이 Startup 상태의 기업은 '훌륭한'인재를 뽑아서 앞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고...그 첫출발 또한 좋아야 한다고...난, 그거 하나만 기억하고 있다.
즉, 열정과 끼로 충만한 젊은 친구들이 물불 안가리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성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비전과 가치는 서로 동일하게 공유를 하고 있었고....
게임이란 "플레이어가 규칙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갈등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측정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 라는 정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내는 데...
특히나 서양고전(1984, 로미와 줄리엣, 안나 칼레니나, 파우스트)을 소재로 만든 게임 이야기(알찬 30페이지 정도 분량)는 흥미로웠다. 실재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못본지라 평가는 좀 어렵지만...
문제는 우리도 어떻게 하면 ‘놀듯이 공부한다'라는 컨셉으로 뭔가를 만들어 봐야 한다는 압박이 증가한다는 거.
혹 게임을 통한 교육이나 교육방법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보실만 합니다.
"재미있는 게 이기는 거다!" 라는 명제는 참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