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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맨션 - 수천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애슐리 반스 지음, 조용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평점 :

독서모임책이 과학분야의 고전책이라서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하고 난뒤라 그런지
과학분야 책을 어렵게만 생각 했던 저에게 아주 재미있게 다가온 책이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 인공위성 시험 발사체 누리호가 생각났습니다.외국의 지원기술을 받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바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였다니...(1차 발사시 영상을 찍어두기도 했던 기억이 나고 레인보우 맨션을 읽고 난후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어요.)
레인보우 맨션은 <애슐리 반스>라는 저자가 4개의 대륙에서 5년가 취재하고 수백시간 인터뷰한 끝에 완성된
책이라고 합니다.
나사와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들이 로켓을 발사하고 인공위성들을 궤도 위에 올려 놓으면서
우주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민간기업들이 생겨나고 많은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답니다.
<레인보우 맨션은>4개이 선구적인 민간 우주기업인 플래닛랩스, 로켓랩, 아스트라, 파이어플라이에어로 스페이스의 탄생과 우주의 모든것을 내던진 이들의 매혹적인 실화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실리콘 벨리의 한복판에는 이상한 집이 있다. 천재 과학자들이 사는 그곳...
2006년 실리콘밸리로 몰려온 피트키드들은 살 곳이 필요했고.
마셜은 애플의 본고지로 알려진 쿠퍼티노스 교외에 있는 레인보우 드라이브 21677번지였다.
"붉은색 기와 지붕과 미색 외벽이 지중해식 저택을 떠올리게 했다"- p94
플래닛랩스 초창기 멤버들이 이곳에서 공동생활을 시작했고. 이곳을 레인보우 맨션이라고 불린답니다.
프롤로그 스페이스X 이야기를 시작으로
1부, 2부, 3부, 4부의 목차를 두고 있답니다.
엄청난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로켓랩 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로켓랩의 대표 연구자인 피터 벡... 2부 피터 벡의 가능성을 읽으면서 레인보우 맨션의 이야기를 알려주는 듯했다.
엄청난 자금난을 이겨내고 개발 3년 만의 첫 로켓발사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답니다.


<레인보우 맨션 문장수집1. p222>
벡이 미국에 가서 나사 사람들을 다 만났다고 했어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벡은 로켓에 정말 관심이 많고 사없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현실성이 덜어진다고
생각했죠. 벡은 곱슬머리를 한 서퍼처럼보였거든요. 전반적인 느낌은 벡에게 별로 가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레인보우 맨션 문장수집2. p238>
페이는 로켓발사를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페이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포식자가 없는 나라였다. 그 결과 새들은 도망갈 이유가 없으니 날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마오리족에게는 우주라는 단어가 있지만 로켓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벡은 이제 뉴질랜드와 하늘과의 관계를 바꿨다.

과학소설을 좋아하는 분들, 우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레인보우 맨션>을 통해 로켓을 사랑하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로켓 개발과 연구를 했고
실현가능성 있게 만들었는지를 함께 읽으셨음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레이인보우 맨션 > 통해 지적 커뮤니티를 즐기시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