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편지 숨 쉬는 역사 14
윤자명 지음, 김주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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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편지는 1979년도을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 동화입니다.


청매리에 사는 국민학교 6학년 명호의 가족은 누나둘과 형

그리고 부모님 있어요~

명호는 여름방학 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있었죠

개학을 이틀 앞두고 있어 벼락치기로 방학숙제를 하기도 하고

엄마를 대신해 형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지요.

부산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형이 집에 오지 않아 걱정이에요.

형에게 보낸 편지가 수취인 불평으로 되돌아 오게 되므로

명호는 형이 걱정되었답니다.



국민학교로 불렸던 시기부터 지금의 초등학교로 불리는 게 된 때를 보여주며

70년대의 국민학교 방학생활을 엿볼 수 있답니다.


 

p.23

"딸은 살림 밑천이란다. 장남이 성공해야 가족이 잘 살게 된다"

공부잘하는 둘째 누나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했으며

야간학교를 다닐 거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70년대의 경제생활을 엿볼 수도 있답니다.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안되면

공부를 잘해도 중학교에 진학하기 어려웠어요)


새마을 운동도 펼쳤어요.

새마을 노래도 있답니다.

p.27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새로운 담임선생님은

명호가 그림을 뜯었다고 말하는 경수로 인해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어요.

만화그리는걸 좋아하는 명호는 새 크레파스가 갖고 싶었어요

그럼 포스터도 더 잘 그렸을 거라 생각했죠..

그리고 웅변대회를 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뉴스며 서울로대학을 갔던 현석이 형이 데모를 해서 경찰을 피해 내려왔다는

소식에 동네 사람들은 걱정과 함께 명호 엄마는 객지에 나가서 공부하는 명호형을 걱정하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마을 사람들은 효자는 데모를 안할테니 걱정 말라면 명호 엄마에게 이야기 한답니다.

이장님 댁인 경수네서 어른들과 재미 없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웅변연습을 하고 있던 명호는 현석이 형이 잠시 들러

형의 소식을 물어 보면서

안부를 전해달라면서 쪽지를 적어줍니다.

편지에 넣어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받아서 주머니에 넣어두죠..


열심히 웅변연습을 한 명호는 최우수 상을 받게 됩니다.

우수상의 선물은 크레파스였지만 최우상의 선물은 영어사전이였어요.

명호는 작은누나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뻐했답니다.

읍내 현석이 형이 경찰에게 잡혀 갔다는 소문이 돌자

결국 엄마는 계속해서 연락이 안되는 명호의 형이 걱정되어

부산으로 형을 찾아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는 다치게 되서,

결국 명호는 엄마를 대신 형을 만나러 부산으로 향한답니다.

큰누나가 부산가는 버스에 태워주고 주소면 누나네 양장점 전화번호며

잊어버리지 말라면서 신신당부를 하죠!


명호는 부산에 잘 찾아가고 그리고 형을 만나게 될까요?

1970년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아이들은 느끼지 못할거에요.

아이한테 책속에 나오는 70년대 생활 모습을 물어 보았더니...잘 모르겠다며

엄마는 알고 있는지 되묻더라구요~

유신 헌법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명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만드는 역사동화를

아이랑 읽었답니다.



도서 출간 이벤트 굿즈는 포스티잇입니다.

포스트잇 커버에 책 표지 그림이 인쇄되어 있어서

사용할때 마다 <시월의 편지>가 생각날것 같아요!


도서전 독서중 독서후에 풀어볼 수 있는 독후활동지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청어람 주니어 블로그에 가시면 다운로드 해서 활용가능 하답니다.


딸아이는 독서전에 활동으로 70년대 사건들을 찾아 보고

마인드 맵으로 작성해 보았답니다.

독서중 활동으로 낱말퍼즐을 풀어 보았어요.

다른건 천천히 하겠다고 하네요 ^^


아이가 요즘 독서 다꾸중이라서 즐겁게 읽고

독서 따꾸로 마무리 해보았다고해주네요.


저는 아이랑 함께 책을 읽고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엄마인 저랑

경제생활에 대한 이야기랑 책속에나와던 걸 알려주었답니다.

아이는 신기해 했는데...지금시대에 태어났다면

명호네 둘째 누나는 정말 큰사람이 되었을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아이들과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민주항쟁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실때

<시월의 편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고학년 친구들에게 역사동화로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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