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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1 - 으스스 미션 캠프 ㅣ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1년 10월
평점 :
손원평 작가님의 첫 어린이 책, 위풍당당 여우꼬리를 먼저 만나보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가제본으로 만났지만..
읽는 내내 빨려들어읽었어요.
(오랫만에 뒷이야기가 궁굼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아몬드를 읽고 눈물 콕콕 찍어 내던 큰아이도 읽었는데..
너무재미 있다고 엄지척 해주더라구요~
(중1과 초등4학년 딸들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손단미.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보통의 아이들은 사춘기가 찾아온다.
그 길목에서 내 모습에 다른 모습을 보고 놀라하는 단미.. 단미는 많이 당황스러워한다.
단미는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고 놀라워 하며 꿈이면 빨리 깨어 나길 바란답니다.
제발! 제발! 제발!
혼자만의 비밀이 생기면서...적잖히 당황함을 여러번 격게 되는 단미.
단미는 자신이 구미호라는 걸 잘 받아 들일까?
비밀은 쭉 유지될까?
책속 글중에서..
p35
심장은 바깥으로 터져 나갈 것처럼 쿵쿵댔다.
엄마 아빠가 나가고 혼자 남은 이불 끝을 꽉 쥐었다.
나도 모르게 굵은 눈물 방울이 새어 나와 베개를 적셨다.
난 너야. 너도 그걸 인정해야 해.
아이의 서늘한 목소리만 귓가에 맴돌 뿐이 었다.
p79
"네가 좋아 하면 좋은게 되고 네가 싫어하면 나쁜게 돼"
알 듯 모를 듯한 말이었다.
점심 종이 울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나는 재이기 한 수수께끼 같은 말을 곱씹었다.

둘째 딸아이는 가제본에 이름도 적어 보고

앙케이트 설문도 해보았답니다...
단미가 했던 앙케이트처럼

등장인물 소개...
그림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재이의 캐릭터가 더 궁굼해졌답니다.
텍스트만 있는 가제본을 읽었지만...완전 책에 몰입해서 읽었는데.
그림까지 더해지면 책 속으로 풍덩 빠질것 만 같았답니다..
가제본을 먼저 읽고 위풍당당 여우꼬리를 본다면 내가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이나 맞나 찾아보면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단미의 앙케이트 ~
그림이 너무 귀엽습니다..
80만 독자가 선택한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님 첫 어린이책 너무 재미 있어요.
저희 아이들는 별점 5점 만점에 5점이라고...정식 출간된 책도 궁금해 한답니다.
소장하고 싶은 만큼 ...
구미의 단미의 판타스틱 성장담 2권도 너무 기대 되요.
빨리 출간 되길....기다려봅니다.
2권에서 단미와 같은 반 친구 재이에 대한 이야기도 단미의 이야기 만큼이나 궁금해 지더라구요.
초등 4학년 아이이의 짧은 서평
별점은 5점만점의 5점
<위풍당당 여우꼬리> 책이 전설의 케릭터 구미호가 주제라는 게 신기했다.
내가 구미호라면 아마도 꼬리가 있는걸 좋아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특별하기 때문이다.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자체가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구미호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뒷이야기 너무 너무 궁금해 위풍당당 여우꼬리 2권도 빨리 출간 되면 좋겠다..
(책을 여러번 읽을 만큼 재미있어요. 판탁스틱 동화라 읽는 재미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