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옌거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 보게 되었다.

200만 독자가 열광 한 다른 책도 일어봐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게 하는 책이였다.

 

사회초년생일때 이런 책을 만났더라면 너무 좋았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하라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저는 이책을 보면서..아 맞다...그래 맞아 맞아를 속으로 계속 외치게 되었다.

계속 살던대로 살면 안되겠구나 거절이라는 것도 제대로 해봐야지.

좋은게 좋다고 다 들어주고 해서는 안되는 구나

아이들을 키우는 나로선 선하게 살아야 하고 너무 나쁘게 살면 안된다.

남도 도우면서 사는거다 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겠구나...머리를 뭔가로 딱! 맞은 느낌이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인정하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 적절히 지혜롭게 거저러 할 줄 알아야한다.

자기마음에 충실해서 용감히 'NO'라고 말 할 수 있어야 자기 행동을 제대로 책임 질 수 있다.

어떻게 당당하고 적절하게 거절 할 수 있을까

현명한 거절을 위한 20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P55~60

 

문전걸치기기법:

처음에 사소한 부탁을 하면 사람들은 대개 쉽게 들어준다.

그리고 남을 잘 돕는 사람. 혹은 잘 베푸는 사람이 된 기분에 뿌듯해한다.

한번이런 기분을 느끼면 다음에 또 부탁을 받았을때 기꺼이  응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P103

 

선량함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선함을 행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거나 심지어 망가뜨리고 나서 '다 너를 위해, 좋은 의도에서 그런 것'이라는 명분을

들이대는 일을 절대로 반대한다. 진정한 선량함이란 평소에는 주변 사람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해주고 그들이 필요로 할때는 온 힘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다.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며 ,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만 잘 대할 것이다.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일이라며 자신만의 선량을 '강요'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비록 그로 인해 무언가 책임지게 되더라라도 말이다.

그러나 혹 그들이 고통을 겪게 되면 보통사람들을 동정하듯 그들을 동정하긴 할 것이다.

팔이 부러진 아이가 소리질러 우는 모습을 보면 그 아이의 고통을 이해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주듯이 말이다.

p133

 

사람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나뉜다.

좋은 사람이 나은점은

밤에 좀더 편안히 잘 수 있다는 것뿐,

깨어있는 시간을 충분히 누리는 쪽은 나쁜 사람이다.

 

아무리 훌륭해도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

또 아무리 노력한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도덕적 속박에 얽매여 자신을 희생하지 마라.

삶의 모순을 받아들이면 그 자체로 위로다.

p205

 

작가는

과감히 거절하라 신간이 너의 용기를 가져가기 전에

확실히 거절하라. 미안한 마음이 발목을 붙잡기 전에

나를 자꾸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라

조금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

그래야 강한 사람들이 감히 넘보지 못한다.

잘 거절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래야 속이 검은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원칙을 가져라. 그래야 살다가 눈물 삼키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부드러운 동시에 강단있는 사람. 착하면서도 원칙있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저는 책을  자극제로 이용할 까해요...자주 들쳐보고...보이는 곳에 두고..

거절못하는 저를 볼때...호구가 되지 않게 말이죠..

 

책을 읽고난 저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선은 지키며 선의를 베푸는 사람, 착하되 조금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시어지더라구요.

나의 친절로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부드럽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