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그림책 -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임리나 지음 / 싱글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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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임리나 작가님의 <나를 위한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가을에 읽기에 너무 어울리는 책이 였어요.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림책 공부를 하면서 내가 느끼는 것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책 소개를 더 듣게 되고 더 읽게 되더라구요.

 

임리나 작가님은 다른 채과는 다르게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울고 싶은 나에게, 웃고 싶은 나에게, 상처 입은 나에게, 용기 없는 나에게,

나를 알고 싶은 나에게, 일하고 있는 나에게,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 새로 시작하는 나에게

울게도 해주고 웃게도 해주고 위로도 되어 주고 응원도 되어 주는 24권의 책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그 밖에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소개 되어 있답니다.

 

나를위한.jpg

깊어 가는 가을 책 한권 읽는 여유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림책을 볼때...아이들의 시각에서 보는 것 보다 이제는 나를 위해 좀더 깊게 드려다 보려고 합니다.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이라는 소제목 처럼 정말 저는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나를 위한 그림책을 하나씩 채워가야 겠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되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아주 맛있는 간식을 아껴서 먹는 것 처럼

책도 아껴서 천천히 음미 하면 읽었답니다.

 

 

100p

어른이라고 두려운게 없고 상처가 없으며, 설령 상처가 있더라도 다 극복했다고

생각하면 이는 큰 오산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식씩하다"라는 말

한마디 건네보면 어떨까. 아마도 큰 위안이 될 것이다.

나를위한 1.jpg

 

 

모처럼 일찍 눈이 떠진 어느날 아껴 읽던 나를 위한 그림책 내용중 <씩씩해요>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자꾸 자꾸 흘러 눈물을 감추려 애를 썼다.

고등학교대 힘들게 보내서일까? 식씩해요라는 말이 좋은 말이고 멋진말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말속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위로도 되고 격력도 되는 말이 여서 일까봐요.

어려서는 알지못하고 지금에서야 할게 되는 글말...씩씩해요 ....

 

시간이 지나도 꺼내서 또 보고 또 보고 할 것 같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맞는것 같이요.

나를 위한 2.jpg

인생은 돌고 돌고 돌아서 비로소 느끼는 것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부딪히고 깨지면서 얻는 보물도 있지요.

 

임리나 작가님이 소개해 주신 책들중에는 읽은 책도 많지만...아직 읽어 보진 책도 많이 있답니다.

나를 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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