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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 상 -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평점 :

제왕업 (帝王業):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장편소설
쌤앤파커스
중국소설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책 표지 에서 풍기는 이미지 봤을때..
중국소설이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한자어가 많아..책을 폈다가 덮었다를 며칠 하다 보니..
점점 읽는 속도와 재미가 더해졌다.
처음 접하게 된 중국 소설이 제왕업이고,
2020년 중국 최대 화제의 드라마,
짱쯔이 주연<강산고인 江山故人> 원작이 이 소설이다.
제왕업의 메이위저 작가는 1980년생의 충칭에서 태어나 역사와 소설에 관심이 많아 웹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이 큰 인기를 모으며 작가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슴아린 사랑,
패업을 둘러싼 권력 전투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한 여인이 빛나는 인생을 담아낸,
제왕왑 상권은 아름답고 사나운 칼 부제목을 갖고 있으며 무혐 멜로극 고전 대작이다.
이책의 주인공은 왕현이며... 명문세가 낭양왕씨 가문의 딸, 어린시절부터 궁궐을 내 집처럼 드나들면 권력의 속성을 깨닫고, 거침없는 성격과 고귀한 매색을 갖춘 여인이다.
그 밖에 소기, 자담, 하란잠, 진국공, 진민장공주, 아숙, 황제, 황후들의 인물들이 등장한답니다.
마음에 둔 남자가 있지만 아버지와 고모가 정해준 소기라는 장수와 정략결혼을 하게되는 왕현.
왕현의 낭군이 소기 한미한 가문의 장수 출신이었으나 돌과과 오랑캐들의 반란 진압을 계기로 힘을 키우면서
황족도 아님에도 번왕에 오르는 등 지략과 위엄을 갖춘 인물이다.
왕현은 혼례를 치르자 마자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전장으로 달려간 왕현의 남편 소기,
그리고 3년을 떨어지 지내다..휘주에서 납치 그리고 남편의 소기가 있는 영삭에서의 만남.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지의 아름다움에 미혹되었다. 이제 보니 구중궁궐 밖에 황실의 위엄보다 더 사람을 무릎 꿇게 만드는 힘이 있었구나! - 267
예전에 궁궐 화원에서 토끼 사냥을 할 때, 사납고 교활한 토끼가 매의 경걔심을 풀기 위해 죽은 척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다 토끼가 무방비한 맹를 있는 힘꺼 걷어 차면 느닷없이 걷어차인 매는 대개 부상를 입었고 그뜸에 토끼는 달아나버렸다. 아버지는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적은 수로 많은 적을 상대하려면 어렵사리 겨우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승부는 찰나에 나는 법, 이기면 살 것이요, 지면 죽을 것이다. 314p~315p
드라마를 보는듯한 소설...소설이 아니라 눈으로보는듯 해서 읽는 내내 좋았답니다.
하(下)편의 내용도 어떤 내용을 담고있을지 많이 궁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