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키큰하늘 1
이은재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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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아이가" 잘못 뽑은 반장 " 책이 온 책 읽기를 하면서 이은재 작가님의

 책에 대해 알았답니다.

평소에 읽었던 책들이었는데....

작가님 이름을 기억 안하고 읽는 경우가 많아서... 작가님의 작품들 찾아 보니

아이도 저도 읽어던 책들이 몇권 되더라구요~

가짜영웅 나일심,잘못뽑은 반장, 우리집은 오팔리 305번지 등있네요.


 차례

주인공 용 기적이는 6학년이며

엄마 아빠가 결혼 하고 기적처럼 태어 났다고해서 기적이다.

5학년 여동생 용 하지 엄마의 이쁨을 한몸에 받고 있답니다.



6학년 시작 새로이 만나게 된 담임선생님

바이크를 좋아하시고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을 하신답니다.

'친구에게 선생님의 오토바이게게 질투하는 거 아니냐?

선생님의 오토바이 고물상에 들고 가서 엿이라도 바꿔 먹어 버리지 그러냐?'

이말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선생님에게 눈총을 받기 시작하죠~

집에서도 학교에서 설 자리가 없어지는 기적이....


기적이에게 남두씨 남두씨~ 이야기하는 치매걸린 할머니..

기적이 어렸을때는 내새끼하며 기적이를 챙기고이뻐 했던 할머니..

할머니를 안쓰럽게 생각한답니다.

기적이의 엄마인 옥분씨가 구해온 불로초. 할머니가 불로초 덕을 볼 수 있어

예전 처럼 돌아오길 기대하는 기적이...

 


기적이는 하고 싶지 않아하는 예절 캠프, 정신력강화캠프...

110p를 보면서 나도 아이에게 이렇게 하고 있는지 아닌지..

잠시 돌아 보게 되네요..

아이가 원해서 아이가 불안해 해서 사교육도 시키고 있지만..

내욕심에 그러는게 아닌지 ...내심 걱정이 되네요...



 

딸깍 켜지는 나쁜 유전자 스위치... 괴물이 깨어나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진 기적이


 

괴물이 깨어난 후 두려움과 힘듬...

특별한 외출을 꿈꾸는데...할머니가 '남두씨 배고파' '배고파' 할머니를 뿌리치고 나갈 수없어..

할머니와 특별한 외출을 강행한다...하지만 뜻밖의 일이 일어나고

아빠에게 전화를 하는데...


 



"선생님은 선생이잖아요. 선생님이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우리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왜 선생님은 선생님 만대로 해요?

그러니까....그러니까...선생님 대신 바이크라도 벌을 받아야죠...

선생님도 저한테 벌을 줬잖아요"

기적이 입장에서 봤을때 속이 시원 했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기도하네요...

겉으로 들어나 자신이 느끼는걸 표출하는 기적이..

내아이가 그런다고생 각하면 아주 많이 마음이 아플것 같더라구요.

엄마인 제 자신을 돌아 보게 하는 책이 었답니다.

읽으면서 눈물 찍어 내게 하는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 지 않았다]

약하고 여리고 무너져내리고 주져 않아 버릴 것 같은

약한 존재라 생각했는데 약한존재가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네요~



고학년 그리고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들에게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읽으면서 눈물을 꾹꾹~ 찍어 내며 읽었더니..

눈물 닦아 주는 큰딸아이..

읽은 후에 저에게 아주 짧게 소감을 적어 가지고 왔네요.

책 읽고 연상되는 단어도 적어 보았네요...

아주 오래도록 책의 내용이 남아 있을것 같다고..

건강하게 사춘기 보내고 싶은데 잘 되지 모르겠다면서 말이죠~

요즘 욱욱~~ 하는 딸아이..사춘기가 성큼 와 있는것 같은데..

건강하게 이겨냈음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정신건강도 말이죠!


#나는설탕으로만들어지지않았다.

#고학년추천도서 # 초등추천도서 #성장동화 #창작동화 #사춘기 #자아형성 #가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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