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남미 - 그 남자 그 여자의 진짜 여행기
한가옥.신종협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19금 남미...제목이 꽤 독특하죠?

남미에 대한 책입니다. 남미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열정이나 이런것들이

떠오르네요. 그남자 그여자의 진짜 남미 여행기...여기서 두명의 저자인 신종협씨와

한가옥씨의 여행기가 담겨있다. 특히 한가옥씨는 이미 여러권의 저서를 낸 작가로

30개국 이상의 나라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전에 두 저자가 사라하는 사이라거나 부부 혹은 연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아니였다. 두사람은 그런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이책은 여행 책에 흔하게 보이는 낭만적인 그런 감정도 없는

진짜 남미의 이야기이고 진짜 삶..그리고 정착에 대해서 떠남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그런 책이다.

처음에는 남자의 이야기가 그리고 책의 반정도인 뒷부분엔
여자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각자 따로 실린 이야기인것이다.
그들은 짧게 일주일 이주일 이렇게 여행을 다녀온것이 아니라
오랜기간동안 남미에서 지냈고 그 여행기를..다루고 있다
아니 여행기라기보다 그저 남미에서의 삶을 다룬 책으로
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다.
사진도 있고 글도 있고..에세이 형식의 글이라서 쉽게 읽히고
정말 재미있다. 책처럼 진짜 남미를 만날수 있는책이다
남미에서의 삶을 다루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책을 다 읽은후에 느낀점은 남미에서건 한국에서건
결국은 삶이다. 장소가 어디던지간에
계속되는 삶을 다룬 그런 책으로 느껴졌다
재미있고 깊은 공감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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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아키코 사계 시리즈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사계 아키코..사계는 4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총 4권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그중에
마지막 권은 사계 아키코입니다. 저는 3권은 사계 후유코를 읽고 4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4권의 연작으로 출간 되었지만 꼭 4권 다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무 무리없습니다.
4자매의 이야기를...한명 한명 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2권을 읽고나니 나머지 두 자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긴 했지만요^^
사계 아키코는 전권은 후유코와는 성격이 정 반대인 여성이 등장합니다.
나머지 두 자매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아마 가장 대범하고 남성성이 묻어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키코는 꿈도 크게 꾸고 이상도 크게 잡는 여성으로 정치 세계에 도전해서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예 남자같은 사람을 상상하면 곤란합니다.
꿈은 크지만..역시 여성적인 면 또한 지니고 있는 그런 멋진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다른 자매들과 만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얽히는 부분이 있지만 아키코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공연을 보기도 하고 데이트를 하기도 하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즉 아키코의 정치생활을 주로 그리는것은 아니고 그것은 아키코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아키코의 직업일 뿐이고 전반적인 아키코의 생활을 그려나가면서
아키코의 성격과 특성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여자인 제가 읽기에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한 여자의 전성기때의..나와 비슷한 나이때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참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전작인 사계 후유코에서도 느낀점이지만 참 묘사가 뛰어납니다.
여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일상에 대한 묘사가 참 실감나고
여자가 읽기에 무척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키코는 다양한 나라를 다니면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연애도 하고
누구나 꿈꾸는 그런 삶을 사는것 같아요.
이렇게 사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부러워지기도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하고 꽂꽂하게 자기길을 가는
멋진 아키코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공감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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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수
박종세 지음 / 모멘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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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세 작가님의 최고의 한수 .

CEO와 직장인들..그들은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는 사람들 중에 하나일것 같아요.

지금의 자리에 머물고 싶어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없겠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할겁니다.

물론 높은 지위로 올라가는것이 성공은 아니라고 할지라도..반드시 수직상승의 의미가 아니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행복해 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아니면 그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이런식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꿈이 있겠죠.

하지만 사실 이루기가 쉽지 않죠. 다 똑같고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조금 더 다른 사람보다 특별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책은 그런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에게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으로 이뤄진 이 책은 18인의

중요한 비법이 팁이 들어있는 그런 책입니다.

우리가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래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들에게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그들에게는 뭔가 다른점이 있을것 같고
우리는 그 비법이 궁금하죠.
18인의 대가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2사람 밖에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처음 2명은 우리나라의 기업인인 정태영과
배구팀 감독 신차영이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입니다.
한 분야에서 일하는 기업인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수있어서 이책이 더 좋은것 같아요.
ceo와 매니지먼트 회장, 교수, 심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때문에
비슷하거나 뻔한 이야기..또는 동어반복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자기계발서 비슷한 책들은 한사람이 쓴다거나 하게되면
뒤로 갈수록 동어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서 보면서 지루해지기도 하는데요
이책은 다행스럽게도 다양한 분야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그런 경향이 없어서 재미있게 끝까지 볼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또한 일적인 측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글쓰는 방법이라던지 통찰력과 전략..혹은 미래를 볼수 있는 눈 같은것들..
인재를 볼수 있는 능력, 같은것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키울수 있는 많은 키워드들이 숨어있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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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사키야마 가즈히코 지음, 이윤희.다카하시 유키 옮김 / 콤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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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풍족한 섬..제목이 뭔가 반어법 같죠?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풍족할수 있을까..

처음에 나온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물질적인것이겠죠. 물질은 아무것도 없다.

뒤에 나온 풍족하다는 것은 마음의 상태겠지요. 마음은 풍요롭다.

그렇다면...두개의 문장에 인과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물질이 아무것도 없으면 마음이 풍요롭다? 왠지 말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말이 되는것 같고 또 당연한 귀결로까지 생각되어 집니다.

?일본의 사카야마 가즈히코..이 책을 쓴 저자는 12년 동안 미국 주재원으로 일했다가 50대 초반에 퇴직하고나서

한화 약 6억원 정도에 우연히 필리핀의 섬을 사들입니다.

섬에서 살면서 자급자족하는 그들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섬에가서 언어도 모르고 문화도 다르고 난감했던 이야기부터..

아무것도 없던 섬에 초등학교를 만들고 의료시설을 만들고..그런 이야기들도 담고 있습니다.

그저 여행으로 어떤 여행지에 갔다가 마음에 풍요를 느꼈다..그런 감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여행책을 보면 여행을 갔기에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그래서인지 왠지 매일 보는 같은 하늘도 조금 더 감상적으로 보이는

그런 일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 책은 진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작은 섬의 아주 작은 인원이 사는 아무것도 없는 섬..

하지만 그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자급자족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오히려 물질이 없기에...물질을 많이 가지려고 아둥바둥 살지 않기때문에 행복한것 같습니다.

건강한 자연환경속에서 건강한 섬의 사람들...

건강하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행복한 웃음의 사람들..이것이 감상적으로 나오는것이 아니라

진짜로 현실적으로 그들의 그렇게 될수밖에없는 삶..그리고 이들의 현실이 나옵니다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또 어찌보면 이렇게 살수있는 용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보통의 용기로는 해낼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책을 다 읽으면서 이들이 너무나도 부러워 졌습니다.

이 섬에 한번 놀러가보고 싶네요. 가서 아예 살기에는 용기가 부족하고..여행이라기보다

한달두달 정도 머물면서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을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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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망가
강상준 지음 / 로그프레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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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망가..제목만 봐도 일본문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느낌이 오시죠

일본 만화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정말 강국이잖아요

요즘 최근 2~3년 사이에는 우리나라 만화들도 재미있는게 많이 있는것 같지만..몇년전만 해도

진짜 일본 만화가 가장 재미있었죠. 보면서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만화를 만들지 못할까 아쉬운 마음을 생길만큼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다루는 소재도 다양하고 재미있고 정말 수준높은 어른들이 즐길만한

그런 만화도 정말 많았죠.

?이 책에는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만화들이 아닌 일본에서 내려오는 정말 전설적인 고전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니 몇몇을 들어봤던 제목들이더라구요. 기생수 라던지..이런 작품들이에요.

우리나라 만화가들도 참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 책은 만화책같은 갱지같은 느낌의 종이에 인쇄되어 있어요. 그래서 예전에 챔프나 이런 만화책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나요

저는 더 그림이 많을줄 알았는데 만화에 대한 소개는 거의 다 글로 되어 있어요. 그림은 앞에 처음에 만화책 소개할때.

그저 표지그림같은것 하나로만 되어 있어요. 글로 된 만화 소개는 읽다보면 가볍게 이 만화는 이래서 재밌다 이런것보다는

훨씬 더 깊이있는 설명이 나와요

일본 만화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계관도 넓고 가벼운 이야기같지만 알고보면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잖아요

마치 영화처럼...이야기를 파고들면 참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들까지 다루고 있기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보물같은 책이될것 같아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미생이 나오면서 한국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이제
정말 재미있는 책이 생겨서 만화팬들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끼때부터 참 좋아했었거든요.
이책은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이 적극 추천하는 책이라는 말에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다양한 세계관을 가진 32편의 전설적인 일본만화가 실려있는 책으로
만화팬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또한 만화에 이제 막 입문하려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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