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교

직장학교 - 직장인 미래 생존법
박이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7월

직장학교 제목이 참 직설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 미래 생존법...이란 부제가 달려있습니다. 저자는 전세계 사람들과 일해본 사람으로써

직장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에 대해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주로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나온 책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상사에게 잘 보이는지.. 어떻게 후배를 다루는지 이런것들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장에서 나의 꿈을 찾는법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직장생활을 수동적으로 하지않거

능동적으로 하면서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저 눈 떠서 직장에 끌려가듯이 가서 퇴근시간만을 시계를 보면서 곁눈질하면서 퇴근하고

퇴근후에 나를 위한 시간은 없고 그저 피곤에 지쳐서 잠들고 이런 직장생활을 몇십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직장에서도 기업 자체나 직장 ceo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직장생활에서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결국은 개인의 성공과 행복 기회를 위해서

내가 열심히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단순히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은 아니고 현대의 시대상황, 정치상황에대한 이야기도 곁들이면서

지금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 이라던지, 혹은 그런 설득이 아니라 하더라도..지금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책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 다지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수있게 마음을 잡게 도와준 책입니다.

마라 다이어

마라 다이어 1
미셸 호드킨 지음, 이혜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친구의 생일파티...거기까지만 기억이 있다. 깨어나보니 병원...주변에 모인 가족들의 근심어린 표정..

그리고 듣게되는 충격적인 소리..바로 함께 생일파티를 즐겼던 친한친구 두명이 죽게되었다는 사실..

이렇게 충격적이고 빠르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라 다이어라 불리는 소녀의 가족들은 마라 다이어가 한밤중에 이상하게 깨어나고

이 사건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자 마라 다이어는 부모님에게 이사를 갈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집은 이사를 가게된다. 그리고 첫 등교한 새로운 학교에서 뭔가 독특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마라 다이어 주변에서는 항상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되고 마라 다이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만난 독특한 분위기의 남자와는 로맨스가 펼쳐지게 된다. 마냥 밝지만은 않은 그들의 로맨스.

스릴러와 연애물이 결합한 느낌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여기 등장하는 로맨스가 약간
청춘물처럼..뭔가 그런 느낌이 든다는것이다.
아무래도 스릴러도 결합되고 하니 조금 어두운 느낌과 현실적인 느낌을 바랐는데
막상 남녀 주인공을 묘사하는 부분이나 첫만남 같은 부분에서는 뭔가
중고등학생들이 볼것 같은 느낌의 묘사도 등장해서 그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어쨌든 비밀스러운 비밀이 많은 남녀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와
그들 주위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그래도 이야기는 박진감이 넘치고 굉장히 빨리 읽히고 기대가 된다.

한참 재미있을 부분에서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다. 3부작으로 나왔기때문에
2부와 3부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다. 마라 다이어 옆에서 자꾸만 발생하는 죽음.
그리고 학교 최고 인기남은 노아와의 사랑 그와의 관계 등등
재미있을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밤에 시원하게 읽기 좋을것 같아요.
무섭거나 공포물은 아니지만...그래도 스릴러라서 읽는 내내 시원한 느낌이네요.
미셸 호드킨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빨리 다음 작품 읽어보고 또 어떻게 끝나는지 엔딩이 정말 궁금한 작품입니다.
시원하게 읽을만한 스릴러 책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 요소도 많아서 더욱 읽기 재미있습니다.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 낭독으로 연습하는 말하기책
우지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7월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우지은씨 방송에서 몇번 보신적 있죠?

스피치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랍니다. 스피치 교육브랜드의 대표로 계시기도 합니다.

이 책은 스피치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스피치는 무척 중요하죠..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방송인들 혹은 기업에서 세미나를 할때나

프리젠테이션을 할때..등등

청중의 귀를 사로잡고 나의 이야기를 잘 듣게하고 핵심을전달하려면 꼭 스피치에 힘이 있어야합니다.

그런 스피치는 혼자 연습한다고 나아지는게 아니기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하던지 그런 아카데미에 등록해서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나 돈 문제로 그런곳에 가기 쉽지않죠

여기 이 책으로 배울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저 읽는 책은 아닙니다.

스피치는 말 그대로 입으로 해야하기에 이 책에는 연습할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성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줍니다. 그저 읽지말고 따라하면서 읽으면서 좋습니다.

그리고 스피치 연습을 위한 문장들이 한두페이지에 걸쳐서 중간중간 많이 있으니까

집에서 큰 소리로 몸동작과 함께 실전처럼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연습하는 동안 스피치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하고 청중들을 사로잡는 나를 상상하면서
읽고 연습하니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은 책입니다.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 별별다방 여주인 홍여사의 속 시원한 고민 상담소
홍여사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6월

별별다방으로 오세요. 책 제목이 무척 귀엽죠. 홍여사라는 분이 인터넷에 올라온 고민글을 보고 상담해준 글이

인기를 얻게되어서 이번에 책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어떤고민인지 궁금했는데 책을 보니 주로 남녀문제..특히 결혼한 부부사이의 성관계나 심리적인 갈등. 성격차이

시댁이나 처가집과의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제대로 공감이 되진 않았지만 읽으면서 결혼생활이 마냥 

환상만을 가질것도 아니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글 읽으면서 이런 드라마에서만 나올것 같은 일들도 실제로 일어나는구나..하는 경우도 있었고
나와 비슷해서 아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고사는구나..하고 공감하고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홍여사님은 강압적으로 이럴때는 이렇게 해라..라고 고민을 상담해주시는게 아니라
그저 잘 들어주는 역할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잘 듣고 공감해주고 누구나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려줄뿐인데도 많은분들이 위로 받으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연자가 고민을 올리면 거기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되어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진것 같네요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결혼생활에 대해 실망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다시 삶이란거에 대해서 공감하고 위로받기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고 부부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유재원의 그리스 신화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 신에 맞선 영웅들 ㅣ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유재원 지음 / 북촌 / 2015년 6월

유재원 교수님의 그리스신화..유재원교수님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책을 이번에 처음 펴내신게 아니라 그동안 많이 펴내셨는데요.

이번책은 조금 더 특별한것 같아요. 기존에는 신화책이라고 하면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엮어서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어려운 그런 책이였던것 같습니다. 일단 기존의 신화책은 역사적인 장소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이번 이야기는 시간 순으로 배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읽는 동안 조금 어렵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단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기보다

진짜 영웅과 신들 인간들의 이야기를 철저하게 밝혀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데 속도가 빠르게 나지는 않고 그래서인지 천천히 읽었네요.

유재원 교수님이 이 책의 앞머리에서 밝히고있는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신화책을 한번 펼쳐보자는 생각에

일반인들이 읽을때 어렵고 재미없게 느낄수 있더라도..정말 철저하게 기록하자는 취지로 만들어낸 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딱 그말씀에 맞는 책이 나온것 같습니다.

조금 어렵지만 읽어나가다 보면 그리스 신화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 책에는 그 수많은 그리스 신화를 다 담고있지는 못하기때문에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실었는데요.
그게 바로 신에 맞선 영웅들이란 주제입니다.
그래서 신에게 대들다가 불행해진 사람부터 신과 결혼한 인간 남자의 이야기라던지
우리가 영웅이라고 부를수 있는 인간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무척 흥미진진한 주제이고 읽다보면 무척 재미있답니다.
다 알고있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 이야기라도해도
읽다보면 재미를 느끼게 되잖아요. 그런의미에서 꼼꼼하게 읽어보면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에는 글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림 자료도 있고 또 그시대에 그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에 대한 지금 현재의 사진들도 있어서 이 이야기에 뭔가 더 힘을 실어주는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고 그리스신화에 대해서 한번 제대로 된 책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1권도 따로 출간되었는데 1권도 사서 보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