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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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주 아키코 작가의 가족이라는 병...제목부터 느낌이 오시죠?

아마도 약간은 냉소적이고 시니컬할거라는 느낌...

김난주님 번역이라서 더욱 반가운것 같아요. 일본책 예전에 참 많이 읽었는데

김난주 라는 이름을 많이봐서 이름만 봐도 반갑더라구요^^

이 책은 제목처럼 약간은 냉소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가족이라면 정말 모든것들 다 바쳐야하고 희생해야하는것처럼 생각되어 지지요?

일본도 그런가 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지..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폭력에대항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읽으면서는 생각이 너무 냉정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을수록 공감 되더라구요.

출간되자마자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던데..

그것이 극적으로 우리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가족에게 희생당하고 가족이 내 발목을 잡는일이 많아지니까 이런책도 많은

공감을 받는것이 아닐까요?

가족에게 힘만 받는것이 아니라 반대로 가족에게 너무 많은 힘을 줘야해서 지칠때

우리는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됩니다.

가족과의 관계 우리 삶에 대한 생각..이 책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게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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