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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과 나의 작업실 - 내 손으로 완성하는 명화 ㅣ 명화 컬러링북
김광우 글, 염주경 그림 / 미술문화 / 2015년 6월
평점 :

고갱과 나의 작업실은 컬러링북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컬러링북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일단 책에 그림이 딱 16개밖에 없어요. 그림은 모두 고갱의 그림으로 밑그림이 스케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채색효과를 높이는 고급 미술용지에 한장에 한페이지씩에만 그림이 그려져있고
한장씩 분리되는 미싱제본을 사용하고 있어서
책에서 한장씩 뜯어서 채색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도구로 채색이 가능하게끔 두껍고 좋은 종이에 되어 있더라구요
색연필이나 수채색연필 아크릴물감, 크레용 , 매직이나 마카 등등
정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채색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고갱의 장미와 작은 조상이란 작품을 수채물감을 이용해서
그려봤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이후로는 붓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잘될지 무척 걱정되더라구요.
색연필로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은 해본적이 있지만
물감으로하려니 조금 긴장됬는데요.
막상 음악을 들으면서 채색하자 걱정은 사라지고..
뭐 못하면 어때. 내가 즐거우면 그만이지..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결과물이 예쁘진 않지만..하면서 마음도 참 차분해지고 정말 즐겁더라구요.고갱의 원그림이 실려있어서
그걸 보면서 색상을 따라하면 어렵지않고 어떤색상을 조합해야 이색상이 나올까...연구해보는것도 재미있어요
꼭 똑같이 따라할필요는 없고 원하는 다른색상으로 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정말 재밌게 잘 읽고 색칠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