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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사랑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김홍신 작가님의 신간 단 한번의 사랑..이 책은 어찌보면 통속적인 어찌보면 이기적인 그런 사랑 이야기입니다.
잘 나가는 여배우가 어느날 갑자기 이혼을 한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더 충격적인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자신이 큰 병에 걸렸으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그래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 남자는 그녀가 대학시절에 만났던 남자입니다. 그 남자의 눈 앞에서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그녀..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이제와서 왜 그 남자를 찾는 것인지..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어찌보면 한편의 통속적인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한 대기업의 아들에게 납치되고 감금되고 강간당하고 아이를 갖고 그래서 그에게 돌아갈수 없게 된 그녀는
그 남자와 결혼하고..
그리고 자신이 큰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더이상 남은 삶을 인형처럼 꼭두각시처럼 살기 싫어서
그 남자와 이혼하고 그리고 전에 사랑했던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에게로 가는 그녀..
그 남자는 교수가 되었다.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여자를 잃은 공포와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아내가 죽은 후 쓸쓸하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그 남자는 대학시절 자신을 좋아했던 여자 후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어렵게 마음을 열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그렇게
결혼을 약속했다.
그런데 그녀가...자신이 대학시절에 매우 사랑했고 그리고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그녀가..
갑자기 자신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단 한번의 사랑..정말 마음깊이 사랑했던 그녀가 곧 몇달뒤면 죽을 그녀가 자신을 원하고 있고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원하는데...
그래서 마음은 흔들리는데...또한 결혼을 약속한 여자도 있고
남자의 갈등을 깊어집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사랑이야기이기때문에 쉽게 읽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조금 드라마를 보는것 같아서 그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통속소설은
나름대로 그런재미로 읽는 책이니까요.
재미있게 읽었고 역시 사랑이란 주제는 소설에서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여전히 재미있는 주제란걸 다시 느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