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후유코 사계 시리즈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사계 후유코...

사계는 네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4권의 책이 네 자매에 따라 한권씩 차례대로 나왔는데요

3번째 책은 사계 후유코는 막내 후유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네 자매의 이름은 사계절의 이름을 따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참 예쁜 이름을 가진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후유코는 막내이자 참 조용하고 호기심이 많은 차분한 소녀의 이미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후유코의 이야기를 읽을때는 조용하고 하얗고 왠지 정서적으로 살짝은 불안하고

예민한 아이로 여겨졌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언니의 옛 연인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남자가 심야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을 듣게 된 후유코는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게 됩니다.

그 사연은 사진가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디제이에게 읽히게 되고 불타오르는 토끼라는 예명으로 보낸 편지가

특이하다고 생각된 디제이는 그녀가 누군지도 모르고 후유코를 라디오의 게스트로 초대하게 됩니다.

대본도 없이 라디오에 출연하게된 후유코는 떨지도 않고 라디오에 게스트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인 후유코는

라디오 디제이이자 사진작가인 하시바에게 호감을 사게된다

하시바는 후유코에게 도시에 올라와서 다양한 일을 해보는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게 되고

후유코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서 고향을 떠나게 된다.

 조용하고 예민한 성격의 후유코가 도쿄에서 다양한 일을 해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같다.

특히나 후유코의 성격이 참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엔 조마조마했으나

나중에는 참 단단한 마음으로 읽었다.

학창시절 예민한 감수성에 울증으로 병원에서 지내기도 한 그녀이기에 또  나이가 어린 내동생처럼 느껴져서 더더욱 마음을 졸이면서

봤던것 같다.

후유코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일은 나의 성장과정을 보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내 동생의 성장과정을 보는것같기도 하고 모든 여자들의 성장과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또 반대로는 섬세한 후유코라서 모든 여자를 대변하는것처럼 느껴지지 않기도 했다.
네 자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른 성격을 가진 다른 자매들의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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