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
리처드 예이츠 지음, 윤미성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맨하튼의 열한가지 고독.리처드 예이츠의 단편소설집입니다.
이책에는 맨하튼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여러 단편이 실려있는데요
이 단편들은 굉장히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하나..그런 결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결말을 보면..이게 끝이아니라..지금부터 사건이 시작될것 같은데..
라는 기분이 듭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들은 독자들이 상상하기 나름이겠지만..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싶고 단편이 하나하나 끝나는게 아쉽고 뭔가 끝을 덜본 기분이 들어요
지금부터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이 될것 같은데..
아 이게 계기가 되서..무슨일이 벌어질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싶은 시점에서
딱 이야기가 끝나는겁니다.
무척 흡입력 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구요
읽다보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없습니다.
뭔가 단편 하나하나가 재미있다기보다..결말을 맺는 과정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기존에 보던 소설과는 무척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이라던지..이런것들이 잘 들어있구요
첫 단편은 어린아이가 주인공인데..그 아이의 심정도 참 잘 드러나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말이없고 과묵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이나 심리상태를 행동으로 드러냅니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요
참 괜찮은 단편집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소장하면서 가끔 읽고싶은 생각이 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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