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 수술 보고서

광인 수술 보고서 ㅣ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광인 수술 보고서..
송미경씨의 책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책이 꽤 두꺼울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책이 무척 얇더라구요. 금방 읽을수 있었습니다. 일단 책도 재미있고 흡입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봤던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내용이라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책도 약간 보고서같은 느낌으로 쓰여져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작가의 처음 책이 아니라고 하는데..전작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광인 수술보고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바로 광인입니다.
광인...미친사람..도대체 미쳤다는건 무엇을 말하는걸까?
보통사람과 다르면 미친건가?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이야 할수있지만
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는 있지만..
그런것이 아닌 그저 보통 사람과 조금 다른 정도?
그것이 과연 미친걸까....주인공처럼 낡은 티셔츠를 좋아하면..?
초록 스웨터를 좋아하면..?
그것이 과연 광인인걸까..?
그러니..도대체 사람들이 광인이라고 지목하고
광인 취급을 하는게 도대체 어떤사람인건지..
다른사람들이 도대체 뭐라고 다른사람을 지목해서
이렇게 광인 취급을하는지..광인에 대한 아니 광인보다는
남과 다름에 대한 것을 이토록 취급하는 현대인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살면서 남들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런것들을 많이 경험해봤다.
이 책은 정말 누구나 느껴봤을법한 그런 인간의 무서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