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처방소 1
오일구 지음 / 코치커뮤니케이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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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처방소..이름이 참 특이하죠

많은 소설의 소재가 있지만..색?이 주제라니..대단하네요

그것에 미술이나 패션쪽에서 말하는 색이 아니라

소설에서 색이 주제라..굉장히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도 우리나라 분이라서 더욱 관심이 가고 흥미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총 2권으로 되어있어요.양이 방대하죠

색을 수호하는 가문 색채처방소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부터

색에 대한 방대한 역사와 가문간의 갈등 그것에 대한 사건들이 나옵니다

굉장히 방대하고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방대한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산만하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일단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집중하고 읽으려고 해도 나중에는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권을 읽는데 양이 많다는 생각은 안들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속도감이 느껴져서 지루하지 않고 금새 푹 빠져서 읽을수 있었습니다
일단 소재도 신선했기때문에 신기한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어느부분은 미스터리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역사소설같기도 하고
완전한 픽션이지만..
역사 추리 미스터리같은게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놀라운 점은 작가의 상상력이였습니다
이야..진짜 놀라운 상상력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상상력을 잘 조합해서 글로 썼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많은 상상력을 두권의 책에 다 담으려고하니
약간 정돈이 안되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주제가 뭔지..내용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너무 방대하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구요

조금만 더 다듬어졌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권의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빠르게 읽었고
또한 색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상상력에도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현대문명에 대한 생각도 들어있는것 같고..색과 관련된 전통
그것과 관련된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어서 역사적으로도 느껴졌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재밌게 읽을만합니다.
아무튼 색채가 소재인점이 마음에 들었구요.
우리문화나 전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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