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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삶이 때로 쓸쓸하더라도
이애경 글.사진 / 허밍버드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제목은 참 감상적인데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짧은 시나 글이 적힌 혹은 감상이 적힌 글과 사진이 있는 책입니다. 사랑과 우정 일에 고민을 하는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생각해봤음직한 글이 실려있습니다. 특히나 사진도 작가가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류의 책 중에서는 사진을 찍은 사람과 글을 쓴 사람이 다른 경우도 많은데..오히려 저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 아마추어 감성을 가지고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가고 내가 찍은 잘 찍은 사진처럼 더 반갑고 그런 마음이 들어서 사진도 꼼꼼하게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나만 어려운게 아니구나 누구에게나 삶은 공평하고 누구나 눈물나는 순간이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게 되더라구요. 위로를 받는 많은 방법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만 힘든게 아니다...동지가 있다고 느끼는 위로는 여자에게 참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이번 한해가 녹녹하지 않았고 특히나 11월 12월이 무척이나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 특히나 읽으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따뜻한 글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깔끔한 구성과 사진과 함께한 글..마음에 와닿고 어쩜 내마음을 이렇게도 잘 알고있고 또 그걸 이렇게 따뜻한 위로의 글로 정확하게 표현할수 있는지 글을 보면서 멋진 문구를 적어두던 수첩이 예전에 있었는데..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만약 지금이 그때라면 이 책에 있는 글을 몽땅 옮겨서 적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나 제가 허밍버드의 책을 좋아하는데 가볍게 읽을수 있는 감성적인 글이 적힌 책이 많이 나오는 출판사인것 같아요. 정말 소장하고 싶은 예쁜 책도 참 많구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추운 겨울 집에서 따뜻하게 읽기 좋은 위로의 글이 가득한 책입니다. 음악과 따뜻한 차..그리고 밖에 흩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면서 가볍게 책장을 나폴나폴 넘기며 읽기 좋은 책 그런 책입니다. 이애경님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약력을 보니 작사도 하신 실력있는 분이시더라구요. 그분이 작사를 한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따뜻한 책 한권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