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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은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
이와모토 마나 지음, 윤경희 옮김 / 올댓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사람과 그들에 삶에 대해서 로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프랑스의 삶의 방식이 무척 로맨틱하고 철학적이고 자유롭다고 느꼈으니까요.
이 책은 그들의 삶과 사랑 죽음 교육 철학 등에 대해 저자가 직접 겪고 느낀 점을 쓴 책으로
프랑스 사람들의 삶의 태도와 자세가 궁금하다면 무척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을 어렸을때부터 사랑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고 사랑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배우고 산다는 내용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프랑스하면 동거와 자유연애 등이 유명하게 알려져있는데 그들은 삶에서 사랑을 정말 중요한 가치로 알고 지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을 지는 행동도 하기에 동거나 자유연애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들도 여전히 법의 보호를 받고
책임 역시 제대로 질수 있는 사회적인 법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정말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삶에서도 물건에서도 가치 효율성 기능보다는 아름다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는 프랑스 인들
그래서 수학 답안을 쓸때도 답이 맞아도 풀이가 아름답지 않으면 만점이 아니고
답이 틀려도 아름다운 풀이를 쓰면 점수를 잘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프랑스 사람들
그들의 삶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는 모호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오죽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나가 바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울때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키우는 그들의 자세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가정 내에게 역할을 주며 키운다고 하는데요. 고3 또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가 모든것을 다 해주며
그저 공부만 해라 라며 키우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환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과 예술 아름다움 사랑 을 사랑하는 그들의 삶의 태도에 무조건 좋은 것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따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