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하마터면 결혼할 뻔했잖아!
조현경 지음, 김재인 그림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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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경이라는 분은 로그인디의 대표를 맏고있는 분이자 작가이다.로그인디는 마케팅 회사라고 어렴풋이만 알고있고 사실 이 책을 보기전에는 조현경이란 분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어서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알게 된 기분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혹자는 오해를 할지도 모른다. 작가가 아마도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오해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 작가가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그저 아직 결혼할 마음이 안들어서 결혼을 안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 책은 매우 빠르게 재밌게 쉽게 읽을수 있다. 일상을 산뜻하게 가볍게 다루고 있고 마치 작가의 일기나 생각을 엿보는것 같다. 일에 대한 생각, 옷에 대한 생각, 물건에 대한 생각, 사치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일상에 대한 생각, 친구 음식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엿볼수 있는데 20대부터 40대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을것 같다. 나 역시도 여자이고 작가와 비슷한 나이대에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중간중간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진 간단한 4컷만화 같은것도 수록되어 있는데 그림은 조현경 작가가 직접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일러스트 작가분께서 그려주신 캐릭터인데 저는 조현경 작가님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귀엽고 순딩순딩해보이지만 개구장이 같은 얼굴의 그 캐릭터가 마치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일도 쇼핑도 놀이도 즐겁게 신나게 적극적으로 하는 작가님의 삶을 보다보니 나 역시도 너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놀고 더 열심히 일하고 쇼핑도 더 신나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것을 열심히 하는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화이팅이 넘치게 되네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왠지 힘이나고 열심히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긍정적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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