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우연
김휘경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근처 도서관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책의 표지가 매구 귀엽고 눈과마음장편소설은 자주 내가 찾는 책이었기때문에 짧은 탐색전 끝에 고를수 있었다. 이 책속의 두 주인공 주연과 준규! 정말 치명적인 우연의 주인공들이다. 다른 사랑 이야기들에서는 지하철! 버스정류장! 길거리! 커피숍같은 곳에서 만나지만 이 책은 정말 특별했다. 바로! 호텔이 그들의 첫 만남이다. 얼굴도 보지 않은체 나의 애인이겠지 하는 예상만 하고는 일을 버려버린것이다. 이를 보고 준규의 혜영이라는 골치아픈 애인과 당황하는 주연의 첫 대결! 와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찾아간 주연의 옛애인은 윽! 끔찍해라 다른 여자와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이렇게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리고 중간쯤에가면 결국 준규와 주연은 결혼 전 단계까지 오게된다. (내용은 읽어 보시길...) 그런데 준규는 옛애인의 아쉬움을 주연에게 풀기라도 하려는듯 자꾸 성질을 부리고 짜증을 내는데 왠지 그런 모습들이 내 마음까지 아프게 했었다.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할수 있는지!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가 만약 그 상황의 주연이였다면 준규라는 남자를 아주 때려 눕히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렇게 까지 하지 않고 주연은 그저 조용히 해외로 나가버리고 그 뒤부터는 상황역전! 더 재미있는 상황이 다가온다! 더이상은 이야기를 해줄수 없고 암튼 이렇게 좀 복잡하면서도 재미와 흥미 감동을 느낄수 있는 소설이 이 치명적인 우연이 아닌가싶다. 아직 읽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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