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속삭임 - 수고했어, 오늘도
김미진 지음 / 마음세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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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인 작가님은 초등학교때 문득 나는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의 존재는 실재하는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따고 한다. 그 생각은 중학교때 더 깊어졌고 결국 나는 나라는 생각에 도달하셨다. 결국 나는 나니깐 나답게 사는게 정답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힐링 에세이 '괜찮다는 속삭임 수고했어, 오늘도' 였다. 

 

나는 어른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어른일까? 남들이 기대하는 어른의 모습으로 보이거나 살기 위해 행동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동시에 이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일까? 물어본다. 의문을 갖는 순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끝없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의문을 갖는 그 자체가 난 아직 어른이 될 수 없다는 의미같다. 만약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인내하며 해야 하는게 어른이라면 영원히 어른이고 싶지 않다. 

 

나다움을 찾는것은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나를 찾아간다는 건 나를 꿈꾸고 설레게 하는 것이다. '나다움'을 찾은 것은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고 지쳐도 견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용기를 갖는 것이다. 나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우며, 나 자신이 좋아지고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모두 저마다의 인생이 있다. 나는 나답게 살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고 감사한 마음을 더 가까이 하고싶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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