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지배하는 31가지 부의 도구
오지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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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하므로 문맹보다 무섭다. 

이는 연준의 전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앞으로 수명도 길어지고 있고 월급만으로 살기 힘든 세상이다. 은퇴 후도 대비해야 하고 금융 공부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이다. 

은퇴설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라고 100세 시대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고령자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와 건강 문제로 나타났다.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 가족제도에 대한 가치관도 크게 변했다. 현재 은퇴를 맞이한 50대 후반의 경우 이미 부모 세대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의 노후에 대해서는 자녀가 자신을 부양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응답률이 낮아지고 있다. 성인 자녀의 독립이 늦어지고 비혼율도 높아지면서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경제, 이른바 각자도생의 솔로 이코노미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은퇴 설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과거 전적으로 자녀에게 기댔던 노후 보장의 패러다임이 이미 바뀌었다고 강조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사회에서는 자녀의 높은 사교육 지출이 노후 준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저자님은 부자들만 아는 부의 습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신문 정독, 경청, 적극적인 자녀 경제 교육을 강조한다. 기억에 남는건 우리나라는 대기업 직장인의 삶을 지향하도록 교육하는데 미국의 경제 교육 목표는 사업가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있다고 한다. 이렇게 교육의 관점이 다르다 보니 성인이 된 뒤의 진로도 확연히 다르다. 꿈이 있는 미국의 아이들은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과감하게 스타트업에 뛰어든다.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에 성공한 벤처기업의 수가 월등히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점으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고 돈에 대한 이야기를 어릴때부터 나는것도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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